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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and Art

DDP 전시, 장 줄리앙 첫 회고전 후기

by 하프시계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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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포스터

<장 줄리앙: 그러면 거기>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 장 줄리앙첫 회고전이다. 대규모 회고전으로, 그가 어린 시적부터 작업하며 보관한 100권의 스케치북부터 일러스트 회화, 조각과 오브제, 미디어 아트 등 약 1천 점의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항상 스케치북을 갖고 다니며 인상적인 순간을 즉흥적으로 드로잉 하여 기록한다. 이러한 기록들은 영감의 원천이 된다. 이번에 100권의 스케치북은 세상에 처음 공개된다.

 

[장줄리앙 프로필]

(photograph by Daniel Arnold)

Jean Jullien: 1983.3.14 프랑스 낭트 출신의 작가로, 파리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활발한 작업을 펼치는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다. 장 줄리앙은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 예술 학교와 영국 왕립 예술 학교를 졸업하고 일러스트 작품뿐만 아니라 패션, 출판, 생활용품, 식음료, 레저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창의성을 발휘한다.

 

[작업스타일]

작업 스타일, 스케치

 심플하면서 위트 넘치는 작품 스타일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독창적인 작업 스타일과 폭넓은 분야를 작업 소재로 삼는다. 주로 사회적 이슈와 현대인들의 일상을 치밀하게 관찰해  특유의 풍부한 표정과 재치 있는 캐릭터로 그 상황을 위트 있게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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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줄리앙 전시>

장줄리앙 전시 입구

2022.10.08 토요일에 방문해서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티켓 발급 및 입장을 위해서는 대기번호를 접수해야 한다. 대기번호 접수처에서 키오스크로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내 차례가 될 때 카톡이 온다. 그렇게 40분 정도를 대기 후에 들어갈 수 있었다. 대기할 동안에는 동대문에서 진행하는 플리마켓과 다른 다양한 무료 전시들을 볼 수 있었다. 사람들이 붐비기 때문에 웬만하면 인터넷으로 티켓을 구매 후에 입장하는 것이 나름의 꿀팁이다. (빠른 입장 가능) 매표소 발권을 하기위해 또 줄을 서야 하기 때문이다.

 

[기본내용]

  • <장 줄리앙: 그러면 거기>
  • 전시기간: 2022년 10월 1일(토) ~ 2023년 1월 8일(일)
  • 전시 장소: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뮤지엄 전시 1관 (디자인 전시관)
  • 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8시 (휴관일 없음)
  • 요금: 일반 20,000원/ 청소년 15,000원/ 어린이 13,000원
  • 기획: 장 줄리앙 스튜디오, 허재영 디렉터
  • 주최 및 주관: (주)지엔씨미디어
  • 후원: 주한 프랑스 대사관, 서울디자인재단
  • 내부 사진 촬영 가능

 

화장실 사인처럼 단순한 형태는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다.
나 역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세계적인 언어로 디자인하고 싶다"
- 장 줄리앙

 


<전시구성>

  • 100 Sketchbooks (100권의 스케치북)
  • From The Props to the Video (영상의 재료들)
  • Paper People (종이 사람들)
  • Objects (오브젝트)
  • Family (가족)
  • Paintings (회화)

 

100 Sketchbooks

100 Sketchbooks

장 줄리앙의 귀여운 스케치들을 볼 수 있었다. 작가 특유의 선, 형태가 잘 나타난 스케치들로, 항상 스케치북을 들고 다니며 영감이 생길 때마다 스케치한다. 

 

 

From the Props to the Video

영상의 재료들

자신의 동생 니코와 함께 작업하면서 영상, 설치 작업과 같은 새로운 영역으로 작품 세계를 확대해 나갔다. 영상을 보면 종이가 영상 안에서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서로에게 완벽한 파트너가 되어 준다는 둘은 여전히 지금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실험한다.

 

Paper People

Paper People

귀여운 Paper People.

 

Objects

Objects

그의 그림을 접하는 모든 사람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묘사하고자 하는 대상을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누구나 즐겁게 자신의 작품을 대할 수 있도록 유머러스하게 작품을 그려내고자 한다. 이러한 작품들은 많은 이들을 위로하고 일상에 활기를 주는 역할을 한다. 그는 책과 잡지, 의류, 다양한 생활 소품, 서핑보드, 스케이트보드 등 그동안 다양한 여러 형태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선보여왔다.

 

콜라보한 다양한 오브젝트들
제일 마음에 들었던 닥스훈트 의자와 동물 카페트


Family

Family

장 줄리앙이 가족과 함께 갔던 여행, 산책, 가족들과 나눈 많은 대화들을 표현한 작품이다. 가족과의 끈끈한 관계가 작가의 삶의 큰 원동력이 되었다. 

 

Paintings

Paintings

작가의 회화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 대부분 바다와 서핑에 관련된 회화 작품들이 많았고, 특유의 일러스트레이트 같은 느낌의 회화 작품들이 많았다. 작가의 일상을 그린듯한 회화 작품들이고, 봤을 때 평온하고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나름의 힐링 포인트)

 

회화 작품들


<전시 관람 후기>

장 줄리앙 전시 내부

 장줄리앙 작가의 스타일은 많이 봐서 친숙하지만 실제로 작가의 이름을 들어본적이 없었기에 작가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있는 전시였다. 장줄리앙 작가는 다양한 굿즈들을 많이 제작하고 브랜드와 콜라보를 많이 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이 전시에서는 작가의 어린 시절, 지금까지의 스케치, 일러스트, 영상 등 볼거리가 굉장히 많았다. 전시 내부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하기에 더 재밌었던 전시였다.

 

[포토존]

포토존

왼쪽 저 귀여운 오렌지 얼굴의 포토존 줄이 굉장히 길었다. 스킵하고 내부로 들어갈 수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오른쪽의 종이 사람들은 거울과 함께 있는데, 다들 거울 사람들의 표정이나 행동을 취하면서 거울 셀카를 찍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굿즈샵]

장 줄리앙의 굿즈라고 해서 굉장히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서 아쉬웠다. 엽서나 포스터, 마스킹 테이프는 있었는데, 마그넷이 없었다. 본인은 마그넷을 모으기에 아쉬웠다. 컵은 40,000원으로 너무 비싸서 (정말 사고 싶었지만 컵에 40,000원을 쓰고 싶지는 않았다) 대신 컵받침을 샀다. 가격이 나름 괜찮은 듯 2개에 18,000원이다.

 

전연령 관람 가능한 전시로, 아이들과 같이 즐기기에 좋은 전시인 듯하다. 우선 그림을 봤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따뜻한 그림으로 다가온다. 실제로 아이들도 많이 있었다. 컬러풀한 색감과 유머러스한 형태표현은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가 좋아할만한 그림이었다. 오랜만에 즐겁게 전시를 집중해서 본 듯 하다.

 

*개인적인 전시 관람 내용

[2022.10.08. 업데이트]

[참고자료]

아트인사이트 - 장 줄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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