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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and Art

한강의 새로운 인공섬 건축, The Leaf

by 하프시계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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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eaf Proposal. Image © Devisual

The Leaf Project

2022년도, 영국 건축가 Thomas Heatherwick이 서울 한강에 인공섬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다. 이 건축가는 이전에 인공섬 프로젝트를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걸로 유명하다. 'The Little Island'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이 경험을 살려 이번엔 한국에서 인공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제2의 DDP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한국에 건축을 하면 하나의 관광 상품이 되어 한국인들도 자주 방문하고, 관광객들도 방문하는 좋은 장소가 된다. 어떤 건축이 완성될지 굉장히 기대된다.

 

[기본정보]

  • 건축가: Thomas Heatherwick Studio
  • 위치: 잠실 올림픽 경기장 근처 한강
  • 그룹리더: Stuart Wood
  • Client: 서울시 (잠실 올림픽 경기장 주변 활성화 계획의 일환)

 

"우리의 핵심은 함께 노는 아이디어다. 우리는 이곳이 사람들이 웃고, 탐험하고, 연결하는 서울시의 신선하고 역동적인 새로운 시민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 모두가 즐겁고 회복할 수 있는 곳." - Group Leader Stuart Wood 

 

 

[특징]

The Leaf Proposal. Image © Devisual

'Flowing Multi-level Peer'

지면이 자연스러운 곡선으로 실내 공간과 루프탑 정원을 만드는 요소.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걷기에 적합하다. 또한 오르내리는 역동적인 플랫폼이 있어 마지 산책하는 느낌을 준다.

 

둥근 8개의 별모양의 나뭇잎 형태

마치 별처럼 생긴 나뭇잎 모양 형태는 한강 위에 떠있는 거대한 인공 나뭇잎과 같은 인상을 준다. 프로젝트 이름과 같게, 모양은 잎모양과 비슷한 형태를 보인다. 보는 사람에 따라서 잎으로 보이거나 별로 보일 수 있을 듯하다.

 

올림픽 경기장의 산책로 연결

경기장 단지를 둘러싼 공원 랜드와 산책로로 연결되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인공섬으로 접근하도록 계획되었다.

 

The Leaf Proposal. Image © Devisual

 2022년 1월 발표된 이 프로젝트가 무사히 진행되길 바란다.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 인공섬 프로젝트인 'Little Island'는 굉장히 말이 많았던 프로젝트이고, 중간에 소송으로 실제로 멈추기도 했던 프로젝트다. 한국에서 진행하는 The Leaf 프로젝트는 서울시 주관이기에 별 탈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항상 금액적인 부분이 오르게 되기에 (DDP때도 예상보다 훨씬 많은 건축비용이 듦)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 

 

▼ 미국 뉴욕의 Little Island

Photography by Timothy Schenck.

미국 뉴욕의 Little Island가 기존의 Pier를 복구하고 재창조하는 느낌이라면, 한국의 'The Leaf'는 새로운 인공섬을 만드는 프로젝트라서 프로젝트의 느낌이 굉장히 다르다. 한국 정부기관들은 매번 미국 뉴욕의 성공한 공공건축 사례들을 가져와서 한국화 시키는데(나름의 벤치마킹인 듯하다), 가끔 보면 정말 억지스럽게 진행한 프로젝트들이 있다. 예를 들면 뉴욕 하이라인을 따라한 '서울로 7017'을 보면 정말... 억지로 서울에 하이라인을 만든 느낌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2022.10.03. 업데이트]

참고자료

ArchDaily - The Leaf 
Dezeen - The Leaf
Hearst Joongang - 구글 신사옥부터 한강의 새로운 인공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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