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건축사 대회 (2022 Korea Architects Convention)
1989년 처음 시작된 대한민국 건축사대회는 이번에 처음으로 제주에서 열린다. 의무가입 건축사법 통과 후 열리는 첫 건축사 대회로, 코로나19 이후 건축사들이 처음 모이는 대규모 행사라는 데 의미가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고, 일반인들의 참여가 자유롭게 이루어지도록 일반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고, 참여 프로그램도 있다.
[대회 개요]
- 대회 기간: 2022.09.01(목) ~ 09.03(토), 3일
- 대회장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ICC JEJU)
- 참가대상: 건축사, 건축 및 건설관계 종사자, 학생 및 시민 등
- 주최: 대한건축사협회
- 주관: 대한건축사협회 17개 시. 도건축사회
- 주요 행사: 개회식, 기조강연, 특별강연, 해외단체장 포럼, 실무교육, 건축투어, 국민 참여 행사, 전시 등
- 대회 슬로건: '하나 된 건축사, 변화에 ( ) 더하다'
[일정표]
[강연 일정]
세계적인 건축가인 반 시게루 (일본 건축가)가 와서 강연을 한다니...
건축분야에 종사한다면 꼭 들어볼 만한 강연인 듯합니다. (근데 강연 시간이 1시간으로 굉장히 짧네요..)
▼반 시게루 정보
2022.04.29 - [Architecture and Art] - 건축가 반 시게루, 지속가능한 건축의 선구자
참고자료
국토일보 - 2022 대한민국건축사대회, 9월 제주서 개최
대한민국 건축사 대회 - 웹사이트
다녀온 후기
나는 2022.09.02 금요일 오전 9시에 진행하는 반 시게루 강연만 들었다. 딱 한 시간 진행하는 강연이라서 내용 전개가 굉장히 빨랐고 대부분의 내용이 반 시게루 건축가 본인이 이때까지 진행한 프로젝트들에 대한 설명이었다. 이 강연을 듣기 전에 반 시게루의 책도 읽고 사전 조사를 했기 때문에 나에게는 중복되는 내용이 많았다.
그래도 나름 새로운 내용이 있었다면, 반 시게루가 사용한 건축 구조다. 건축 구조에 대해 고민하고 이 구조를 통해서 기계적인 냉.난방 시스템을 줄이려는 시도를 했다. Fractal 구조를 지붕에 이용하여 복사열을 줄여서 그늘의 온도가 더 내려가는 효과를 이용했다. 그렇게 지붕의 구조만으로 건물 내부의 온도를 낮출 수 있다.
또한, 물을 이용하여 건물을 쿨링하는 방법도 이용했다. Mt.Fuji World Heritage Center에서 물을 이용하여 건물의 냉. 난방 시스템을 덜 쓰도록 고안했다. 물은 센터 건물로 빨려 들어가 에어컨의 열원으로 사용되고, 건물 앞 리플렉팅 풀로 흘러들어 후지산의 물의 순환을 구조적으로 전달했다.
[2022.09.08.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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