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롱베이 1박 2일 크루즈여행
2023년 11월 방문
11월에 하노이와 하롱베이 여행계획을 해서 갔다왔습니다. 총 3박 4일의 일정으로 다녀왔는데요. 아무리 여행지를 미리 다 찾아놨어도, 계획대로 여행이 잘 진행되는 경우는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아래 글은 3박 4일 하노이 자유여행을 계획한 글입니다. 궁금하시면 참고해 주세요! 이번 글에서는 베트남 하노이 근교의 '하롱베이에서 2023년도 10월에 첫 운항을 했다는 6성급 크루즈, 캐서린 크루즈 1박2일 후기글입니다. 직접 겪으면서 자세하게 적어봤고 제 개인적인 경험이라 참고만 해주세요!
*하롱베이 날씨 정보
저는 11월에 갔는데 크루즈 매니저님이 하롱베이 11월이 날씨가 가장 좋다고 했어요. 건기라서 비가 안 오고 온도도 23~28도 사이로 너무 덥지 않았어요. 바다도 잔잔하다고 합니다. 근데 여기서 한 달만 지나도 꽤 쌀쌀하고 바람이 많이 분다고 하니 하롱베이 여행준비 중이라면 날씨 꼭 확인하세요!
▼하노이 3박4일 자유여행 계획표/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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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크루즈_1박2일 후기
- 성급: 6성급 크루즈
- 가격대: 1박2일 기준, 60~80만 원
- 2023년 10월 첫 운항
- 객실: Premium Balcony Twin, 1F
- 관련 영상: 링크
- 전체적으로 대만족한 캐서린 크루즈, 추천합니다! (특히 음식 진짜 맛있었음)
- 온수풀 최고, 마사지 최고
하롱베이에는 정말 많은 크루즈가 있어서 크루즈 고르는데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어머니와 둘이 하는 여행인데 둘 다 뱃멀미가 심해서 최대한 큰 크루즈를 고르다가 당시 6성급, 캐서린 크루즈를 예약하게 되었어요. 캐서린 크루즈를 예약할 때 크루즈가 아직 운항을 하지 않은 상태였어요. 그래서 후기가 없었는데 막상 가보니 예약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최대 117명 수용가능한데 거의 30명 정도만 승선했던 거 같아요. 아무튼 저는 사람들 많은 걸 싫어해서 너무 좋았어요. 저는 K-tour에서 예약했습니다.
*저녁에 출출할 수 있으니 컵라면이나 과자 가져가는 거 추천!
*캐서린 크루즈는 1박 이상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1박 2일, 2박 3일)
*하노이 - 하롱베이 왕복 픽업서비스 포함 가격
*다양한 액티비티 포함 (루온동굴, 승솟동굴, 티톱섬)
*풀보드 식사 포함 (중식, 석식, 조식, 브런치)
*불포함: 일정 중 음료 주문 시 그 비용, 객실 메너팁(자율)
일정표는 하나씩 나눠주시니 갖고 있으면 몇 시에 뭐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아요. 물론 액티비티를 하기 전에 꼭 방송해 주십니다. 일정이 생각보다 빡빡하게 잡혀있어서 객실에서 쉴 수 있는 시간은 적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너무 피곤하면 액티비티 1개 정도는 스킵해도 됩니다. 저는 액티비티 다 갔는데 셋 다 스킵하기는 아쉬울 정도로 각기 다른 매력으로 재밌었어요.
*티톱섬의 액티비티는 (수영하기 or 전망대 올라가기) 중 선택합니다.
*객실 와이파이 신호가 정말 약해서 그냥 데이터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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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업차량 탑승
- 시간: 오전 8시 10분 탑승
- 탑승장소: 팬퍼시픽 호텔 (로비 안)
- 소요시간: 약 3시간
저는 인터컨티넨탈 하노이 웨스트레이크에서 머물고 있었는데요. 픽업차량은 팬퍼시픽 호텔에서 차량탑승이라서 거기로 이동했습니다. 차로 4분 정도 걸렸네요. 탑승장소는 머무는 호텔마다 다른 것 같아요. 픽업차량을 못 알아볼까 봐 조마조마했는데, 차량이 누가 봐도 '캐서린 크루즈'라고 대문짝만 하게 적혀있어서 찾기 쉬웠어요. 저는 제시간에 픽업차량이 와서 바로 탑승했는데 팬퍼시픽호텔이 정말 복잡해서 웬만하면 미리 가있는 걸 추천드립니다. 호텔 바로 앞에 차량이 기다릴 수가 없더라고요.
- 차량 (7인승)
차량 너무 깔끔하고 새 차느낌입니다. 의자에 마사지기능 있으니까 한번 해보세요.(소화 잘되는 느낌) 가면서 중간중간에 다른 손님들 태워서 갑니다. 그래도 정원이 7명이라서 붐비는 느낌 없었어요. 손님을 다 태우고 기사분이 물 나눠주셨어요. 1시간 반 ~ 2시간 정도 가다가 휴게소 들립니다. 이때 화장실 가줘야 합니다. 휴게소에 이것저것 파는데 조금 비싼 느낌이 있어서 저는 안 샀습니다. 코코넛도 팔아요!
▷ 라운지 도착
- 위치: 뚜언쩌우 선착장 42번
- 체크인: 오전 11시 30분
캐서린 크루즈 라운지에 도착하면 기사분이 짐을 내려주십니다. 바로 예약자 이름 확인하고 웰컴 드링크랑 과자 주셔요. 저희는 11시쯤 도착해서 웰컴드링크 먹으면서 30분 정도 기다렸어요. 웰컴드링크 맛있었음. 생각보다 한국인들이 많았고 베트남 현지 가족단위도 많았습니다. 11시 30분에 각 객실 카드키 나눠주면서 체크인이 됩니다. 짐은 직원분들이 배정받은 객실 앞에 놔둔다고 하니 몸만 가볍게 타면 됩니다.
준비 중인 캐서린 크루즈, 꽤 커서 놀랐어요. 첫 크루즈 탑승인데 처음에 약간 적응 안 되다가 나중에는 그냥 지상에 있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멀미 하나도 안 함.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들어가는데 크루원들이 다들 서서 신짜오! (베트남어로 인사) 하시는데 진짜 깜짝 놀랐어요.. 엄청나게 친절하심..
▷ 리셉션
- 1층 리셉션
들어가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며놓은 리셉션이 있어요. 리셉션에서는 항상 웰컴드링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액티비티를 하러 나갈때 카드키를 보관해주십니다.
- 트리장식
저는 11월에 방문했는데 크리스마스 트리가 예쁘게 꾸며져 있었어요. 4층 식당에도 크리스마스 트리 있었음.
캐서린 크루즈 객실_Premium Balcony Twin, 3F
- 객실종류: Premium Balcony Twin, 3층
1층 예약했는데 3층 객실 주셨어요. 운항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객실이 많이 남아 좀 올려주신 것 같아요. 방에 들어가자마자 너무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일단 하롱베이 바다뷰가 너무 좋았고 3층이라서 뷰가 더 잘 보였어요. 뷰를 보기에는 높은 게 더 좋은 듯 합니다. 모든 가구, 침구들이 다 새거. 캐서린크루즈는 전 객실 오션뷰 발코니가 있어요!
티비는 삼성꺼던데 이용을 안 해서 되는지 잘 모르겠음.. 티비볼일이 없더라고요. 바닥은 헤링본 우드에 화이트와 청록색으로 디자인되어 있는데 그냥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 전 객실 오션뷰 발코니
- 발코니에서 흡연가능
▷ 화장실
- 어매니티: 샴푸, 바디샤워, 핸드워시
- 일회용: 칫솔, 치약 등
반신욕을 너무 좋아하는데 바다뷰로 할 수 있다니.. 최고 아닙니까.. 사실 너무 피곤해서 오전에는 못했어요.. 밤에 해서 바다뷰는 보지 못했지만 욕조가 굉장히 커서 좋았습니다. 화장실도 너무너무 깨끗했어요.
▷ 옷장
- 슬리퍼, 구명조끼 있음
평범한 호텔같이 안에 옷장이랑 냉장고가 있어요. 슬리퍼 두껍고 푹신해서 좋았던. 이거신고 크루즈 내부 엄청 돌아다녔습니다. 아무래도 크루즈니까 혹시 모르니 위에 구명조끼가 구비되어 있었어요. 수건도 많이 있어서 쓰는데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본 포스팅은 본인이 직접 구매&결제하여 솔직하게 작성된 글입니다.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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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4.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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