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_성요셉성당 방문후기
- 내부개방시간: 오전 8시 ~ 11시/ 오후 2시 ~ 5시
- 일요일 휴무
- 관람시간: 30분 정도 소요
- 무료입장
2023년 11월, 평일방문
11월에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를 여행하면서 꼭 가보고 싶었던 성요셉성당을 드디어 갔다왔습니다. 성당건축은 유럽쪽을 가면 많이 볼 수 있지만 동양에서 보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성요셉성당은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모티브로 비슷하게 건축해서 프랑스 느낌도 물씬 났습니다. 열대지방 날씨와 풍경에 성당이라니 제눈에는 정말 신기하고 독특했어요.
내부개방시간이 오후에는 2시이후부터라서 1시쯤 갔다가 주변 카페에서 브런치 먹으면서 기다렸습니다. 점심 먹고 2시쯤에 방문하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오전에 방문한다면 10시쯤 가면 사람도 별로 없을 듯..? 전 평일에 방문했는데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모든 사진은 직접 찍은 사진으로 무단이용/배포를 금지합니다.
성요셉성당 외관
- 12월 전에 가면 앞에 크리스마스 트리있음
- 성당 입구는 정면이 아닌 오른쪽에 있음
11월이라서 크리스마스 준비를 위해 트리를 만들고 있었어요. 12월 25일 전에 방문하면 크리스마스트리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안전장비 없이 하던데 위험해 보였어요. 저는 트리 골격밖에 못 봤네요.. 아쉽다. 성당 바로 앞에서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았지만 베트남 현지인들도 많아 보였어요. 현지인들한테도 유명한 듯? 성당이 굉장히 높았고 외관이 생각보다 어두운 톤이었어요. 정말 가볼 만하니 하노이를 여행한다면 추천합니다.
성요셉성당 내부
- 내부 들어갈 때 복장 유의
- 실제 성전건물이니 조용히 둘러보기
성당건축답게 내부 스테인드글라스가 정말 예뻤어요. 내부 층고가 높아서 답답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2층도 있었는데 거기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구역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경건한 분위기라서 잠깐 나무의자에 앉아서 성당을 구경하다가 갔습니다. 돌아다니다 보면 촛불이 켜져 있고 모금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성요셉 성당 입구
*짧은 치마, 바지, 스파게티 블라우스(나시/뷔스티에 같은 옷) 금지
*카메라 플래시 금지
*핸드폰 이용 금지 (통화)
*모자 금지
*음식이나 음료 출입금지
당시 1시쯤 도착해서 닫혀있었음.. 복장제한이 있는데 저는 조금 붙는 반팔에 긴 청바지를 입고 가서 그냥 들어갈 수 있었어요. 근데 앞에서 지키는 사람이 없어서 복장을 엄격하게 검사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사원 쪽은 긴 천을 빌려주는 곳이 있었는데 성당 앞에선 못 봤네요.
정말 정교하고 화려하게 꾸며진 앞부분과 높이 솟아있는 천장으로 경건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내부에 앉는 곳은 다 나무의자인 것 같습니다. 앞부분은 막혀있어서 들어갈 수는 없고 오른쪽과 왼쪽에 모금함이 꾸며져 있는 걸 볼 수 있었어요. 뒤쪽에는 성요셉성당의 모형과 설명이 쓰여있었습니다.
성요셉성당_모형
- 모형 구경하기
여기에는 성요셉성당에 대한 설명과 커다란 모형이 있었습니다.
성요셉성당 근처 먹을곳
▷ 반미마마 (Banh My Mama)
- 가격대: 15,000 ~ 30,000동 (약 1500원대)
- 운영시간: 오전 7시 ~ 오후 8:30
- 위치: 성요셉성당 바로 옆 (도보 1분)
- 구글지도: 링크
성요셉성당 근처로 가게나 음식점, 카페가 많아서 어딜 갈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친구한테 추천받은 줄 서서먹는 반미 맛집을 갔는데, 어머니가 샌드위치 싫다고하셔서 어쩔수없이 브런치 카페를 갔습니다. 진짜 아쉬웠음.. 여기가 정말 맛있어보이긴해서 글로 적어봐요. 심지어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줄서서 먹는다는 맛집이더라고요. 노상에 점포를 깔고 갓 구운 반미를 만들어줘서 바삭바삭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 현지 가격으로 정말 싸게 먹을 수 있어요.
▷ 갓마더 하노이 (Godmother Ha Noi)
- 가격대: 600,000동 (약 30,000원대)
- 운영시간: 오전 8시 ~ 오후 9시
- 구글지도: 링크
어머니랑 간단하게 먹고 싶어서 베트남 브런치카페 검색했더니 성요셉성당 바로 앞에 있어서 그냥 들어가서 먹어봤는데요. 가격은 한국 카페가격보다 살짝 저렴하지만 음식이 가격대비 정말 별로였다고 느껴지네요. 이것도 나름 경험이라서 글로 써봅니다.(굳이 가지 마세요!) 좋았던 점은 외관이나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위생적인 분위기, 와이파이 번호 알려주고 영어가 잘 통하는 직원들로 의사소통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 주문메뉴: 샥슈카(160,000동), 아보카도 토스트(160,000), 빵추가 (50,000동)
- 주문음료: Good Karma (120,000동), 콤푸차 블랙티(80,000동)
- 총 비용: 646,000동 (약 33,000원)
맛있었던 메뉴는 Good Karma라는 음료인데, 망고랑 딸기가 합쳐진맛? 맛있다고 어머니가 좋아하셨습니다. 아보카도 토스트는 반숙후라이가 올려져있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엄청 맛있다 느낌은 아니고 그냥 먹을만 했음. 샥슈카에 나오는 빵이 진짜 엄청 딱딱해서 (튀긴건가..?) 씹기힘들다고 부드러운 빵으로 달라고 다시 시킴. 금액 추가되는건 상관없는데 무슨 빵이 30분 후에 와서 샥슈카 다식었어요.. 빵이랑 같이먹는게 맛있는데.. 콤푸차는 비추입니다. 마시면 목이 칼칼하다고 해야하나..제입맛에 정말 안맞아서 못마셨습니다.
하노이 콩카페
- 운영시간: 오전 7:30 ~ 오후 11:30
- 위치: 성요셉성당 바로앞
- 구글맵: 링크
베트남의 콩카페는 정말 유명하죠. 하노이 시내에 위치한 콩카페는 진짜 밖에까지 다앉아있을정도로 사람들이 너무많아서 못갔어요.. 저는 다낭갔을대 콩카페 자주갔었는데 코코넛커피가 정말 맛있어요!! 콩카페는 한국 이태원에도 하나 있는거 다들 아시죠? 그래도 현지가 더 맛있을것 같긴 한데 아쉬웠습니다. 어머니랑 여행하는거라서 너무 붐비는곳에 가기 힘들었어요. 아쉬운김에 밖에 사진만 찍었네요. 다들 콩카페에서 코코넛커피 한잔 하세요!
[2023.12.03.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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