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박 5일 여행 일정
2022.11.11(금) ~ 2022.11.15(화) 4박 5일 일정
제주 국제공항 도착 - 브라운스위트 호텔앤리조트 2박 (우도/섭지코지 근처) - 에코랜드호텔 2박 (산굼부리/귤농장 체험)
제주도 4박5일 일정으로 제주도의 동쪽 위주로 여행일정을 짜 봤다. 제주도 자연에서 쉬는 것을 목표로 한 여행 일정이라서 굉장히 일정을 유연하게 잡았는데, 막상 제주도에서 생각보다 알차게 돌아다녔다. 숙박은 2곳에서 2박씩 했고, 차로 이동하는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었다.
▼숙소정보
2022.11.20 - [일상] - 제주도 여행 숙소 추천(브라운 스위트 호텔, 에코랜드 호텔 온수풀)
제주도 동쪽
- 2022.11.11(금)~2022.11.13(일) 2박
- 숙소: 브라운 스위트 제주 호텔앤리조트
- 관광지: 섭지코지, 우도, 성산일출봉
가장 먼저 제주도의 동쪽에서 2박을 할 숙소를 잡았다. 제주 국제공항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걸려서 중간중간 예쁜 카페를 들리면서 드라이브했다. 브라운 스위트 제주 호텔앤리조트인데 4성급으로 가성비 좋은 호텔이었다. 주변 우도와 성산일출봉, 섭지코지까지 굉장히 가깝기에 이 숙소를 선택하게 되었다. 정말 차로 5~10분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당일에 우도와 섭지코지 모두 둘러볼 수 있었다. 성산일출봉은 못 갔다. 근처에 있으니 가보시길! 아래 글은 우도와 섭지코지를 갔던 후기를 적어놓은 글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게시글에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우도, 섭지코지 당일치기
2022.11.21 - [일상] - 제주도 우도, 섭지코지 당일치기 자유여행(11월)
제주도 조천읍
- 2022.11.13(일)~2022.11.15(화) 2박
- 숙소: 에코랜드 호텔
- 관광지: 산굼부리, 감귤체험농장, 함덕 해수욕장
에코랜드 호텔은 2022년도 6월 30일에 개장을 한 정말 최근에 생긴 호텔이다. 이 호텔을 선택한 이유는 사계절 온수풀을 갖춘 수영장이 있기 때문이었다. 5성급 호텔인데 가격이 꽤 합리적이어서 좋았다. 수영장은 호텔 투숙객들에게 무료라서 따로 비용을 내지 않아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에코랜드 호텔은 가족여행으로 오기에 정말 좋다. 에코랜드 골프장이 있고, 호텔에는 수영장, 에코랜드 테마파크 등 가족여행으로 갔을 때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에코랜드 호텔에 머무를 때 갔던 곳을 추천한다. 2박 머물렀는데, 사실 호캉스를 목적으로 선택한 숙소여서 그렇게 열심히 돌아다니지는 않았지만 꽤 괜찮은 곳을 발견했다. 에코랜드와 차로 5~10분 거리에 있는 산굼부리라는 곳으로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가을여행으로 가기에 좋은데, 11월에 방문했는데도 멋있었다.
텐저린267감귤체험농장
- 위치: 제주 제주시 삼양일동 267
- 영업시간: 매일 오전9:30~오후5시 (입장 마감 4:30)
- 체험비: 1인 5,000원 (1Kg 귤 담아갈 수 있음)
- 네이버지도 - 링크
역시 겨울 제주도는 (당시 11월 중순) 귤 따기 체험이 필수다. 한 번도 해보지 못해서 이번에 꼭 해보려고 '감성' 감귤체험농장을 검색했는데, 텐저린 267 감귤체험농장이 당시에 오픈해 있어서 방문했다. 제주도를 돌아다니다 보면 느끼는 거지만 꼭 연락하고 가야 한다. 갔는데 닫혀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귤 모자 등 다양한 소품을 무료로 대여해주니 사진 찍으면서 추억을 남기기에 정말 좋았고, 특히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다. 부작용으로 귤 모자 사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이 보였다. 내부가 깔끔하고 거울도 많아서 사진 찍기에 좋았다.
트라인커피
- 위치: 제주 제주시 조천읍 와흘상길 32
-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5시 (수,목 정기휴무)
- 주차장 있음, 노 키즈 존(10세 이하)
- 네이버지도 - 링크
에코랜드 호텔에서 텐저린 267 감귤체험농장을 가는 길에 있는 카페다. 우연히 검색하다가 찾게 된 커피 맛집이다. 카페 사장님의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보였다. 인테리어 곳곳에 커피 관련 자격증을 볼 수 있었다. 내부는 앤틱 느낌의 인테리어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날씨가 좋으면 외부에서 먹는 것도 괜찮다. 이 카페가 노 키즈존이라는 것에 놀랐는데, 알고 보니 내부 인테리어가 고가의 앤틱가구들로 이루어져 있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노 키즈존으로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카페의 의도는 이해할 수 있지만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메뉴 중에 하겐다즈 아몬드 아포가토가 있는데 진짜 무조건 먹어야 한다. 여기 커피는 조금 신맛이 강한데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과 구운 아몬드가 어우러져서 너무너무 맛있다. 가끔 생각나는 맛이었다. 같이 나오는 접시도 굉장히 예쁘다. 건물이 1층밖에 없어서 당시에 사람들이 너무 많아 밖에서 기다렸다.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제주도 현지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 같았다.
산굼부리
- 위치: 제주 제주시 조천읍 비자림로 768
- 영업시간: 매일 오전9시 ~ 오후6:40 (입장마감 오후6시) - 3~10월/ 오전9시~오후 5:40 (입장마감 오후5시) - 11월~2월
- 관람요금: 성인 ₩6,000/청소년,어린이 ₩4,000
- 소요시간: 40분~1시간
- 주차장 무료
- 네이버지도 - 링크
산굼부리는 에코랜드호텔에서 차로 5분~10분 거리에 있다. 정말 가까워서 우연히 방문하게 되었는데, 가볍게 걷기에 좋고 뷰가 굉장히 아름답기에 가볼 만한 곳이었다. 산굼부리는 마르형 분화구라고 한다.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형태인데, 보기 드문 분화구 식물원이라고 한다. '굼부리'는 화산체의 분화구를 이르는 제주어다.
산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점심을 먹고 소화시킬 겸 가볍게 돌아다니기에 좋았다. 윗부분에 올라가면 움푹한 분화구를 볼 수 있다. 억새가 장관을 이루는데, 너무 예뻐서 사람들이 사진 찍기 바빴다. 가을에 가장 보기 좋다는데, 11월에 방문했는데도 괜찮았다.
[2022.11.22.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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