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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제주도 여행]숙소 추천(브라운 스위트 호텔, 에코랜드 호텔 온수풀)

by 하프시계 202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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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유여행 숙소 추천

 

2022.11.11(금) ~ 2022.11.15(화)

4박 5일 일정

 

오랜 기간의 재택근무로 인한 삶의 무료함에 연차를 쓰고 제주도로 여행을 하기로 했다. 국내여행은 대부분 그냥 숙소만 정하고 자유여행을 하는 편인데, 본인은 물놀이를 정말 좋아하기에 겨울에도 온수풀이되는 호텔을 위주로 알아봤다. 그렇게 찾게 된 에코랜드 호텔! 숙박 가격이 좀 비싼편이라 2박만 하기로 했다. 호캉스 느낌으로 고른 호텔이다. 그 전에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4성급 호텔인 브라운 스위트 호텔에 머물기로 했다.

 

 

  • 브라운 스위트 호텔을 고른 이유: 저렴한 가격 (금,토 예약인데 2박에 10만 원), 섭지코지와 우도 근처
  • 에코랜드 호텔을 고른 이유: 2022.6.30 개장한 깨끗한 호텔, 겨울에도 이용 가능한 온수풀

 


브라운 스위트 제주 호텔앤리조트

스탠다드 트윈 룸(도시뷰)

 

2022.11.11(금) ~ 11.13(일) 2박

4성급, 우도, 섭지코지 근처 위치

 

  • 주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오조로 94
  • 가격: 호텔스 컴바인으로 예약 (2박에 ₩100,000)
  • 룸 종류: 스탠다드 트윈 룸(도시뷰)
  • 체크인: 3시, 체크아웃: 11시
  • 편의시설: 외부 주차장 넓게 있음, 지하 1층에 CU편의점 24시간 운영
  • *코로나로 인한 조식당, 수영장 운영 중단 - 2022.12.31까지
  • 웹사이트 링크

 

4성급에 싼 가격으로 딱히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넓어서 좋았다. 기대하지 않았어서 의외로 괜찮았던걸 지도. 굳이 이 호텔로 한 이유는 우도, 섭지코지 근처이기 때문이다. 네이버에 위생 관련 안 좋은 평이 많아서 걱정을 좀 했지만 막상 방에 들어갔는데 위생이 괜찮은 편이었다. 미리 난방을 틀어놓는다는데, 방에 들어가자마자 너무 더워서 난방을 껐고 문을 열어도 덥긴 했다. 겨울엔 괜찮을 듯하다. 코로나로 인해 조식당과 수영장 운영을 2022.12.31까지 중단한다고 한다. 수영장과 조식에 관심이 없었기에 딱히 상관없었다. 

 

 

1층 입구/로비

 

 

주차장은 외부 주차장이 굉장히 넓어서 딱히 불편함은 없었다. 체크인할 때 차량 번호를 알려주면 된다. 로비 쪽에는 카페가 있고 지하 1층에는 CU편의점을 24시간 운영하는데, 새벽에는 무인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담배나 주류는 살 수 없다고 한다.

 

 

 

방 배치가 조금 특이한

 

 

미니 냉장고 있고 싱크대와 인덕션, 후드도 있던데 조리는 화재 문제로 사용 불가라고 한다. 조리기구가 있는 걸 보면 원룸 같긴 했다. 사실 복도만 보더라도 좀 오피스텔 느낌이 있긴 하다. 

 

 

 

화장실 깔끔

 

 

자다가 너무 더워서 깨서 로비에 전화해보니 에어컨은 틀 수 없다는 직원, 창문을 열라는데 이미 열고 있는데... 아무튼 여러모로 짜증 나는 부분이 있었다... 이 숙소는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다.

 

 


동남 막걸리 - 주변 맛집

동남막걸리, 파전

 

  • 운영시간: 저녁 6시~새벽 1시
  • 위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오조로 71-1 (호텔에서 걸어서 3분)
  • 메뉴: 링크

 

이 숙소 근처에 걸어서 갈 수 있는 식당이 많아서 야식을 걸어가서 사 올 수 있어서 좋았다. 심지어 늦게까지 운영하는 식당이 많았다. 근처 돌아다니다가 맛있어 보이는 식당 발견! 술은 안 먹지만 안주는 좋아하니깐 가서 파전만 테이크아웃해왔다. 파전이 해물과 김치 파전 반반인데 무슨 피자처럼 포장해주셨다. 가격은 15,000원이고 굉장히 푸짐했다. 진짜 너무 맛있어서 즉흥적으로 고른 식당치고 굉장히 만족했다. 전이 너무 두껍지 않아서 밀가루 맛이 나지 않았고, 겉은 바삭하게 잘 구워졌는데 속은 촉촉한 아주 맛있는 전이였다. 감자전도 팔던데 그것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아쉬웠다. 포장은 전만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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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랜드호텔

에코랜드 호텔과 호수

 

2022.06.30. 오픈한 깨끗한 호텔

2022.11.13(일)~11.15(화) 2박

5성급, 4계절 온수풀, 골프클럽, 테마파크

 

  • 주소: 제주시 조천읍 번영로 1278-169 에코랜드 호텔
  • 가격: 에코랜드 호텔 예약 페이지에서 진행 (2박에 ₩350,000) - 예약 링크
  • 객실 타입: Superior King
  • 체크인: 오후 3시, 체크아웃: 오전 11시
  • 서비스: 공항 셔틀버스 운행
  • 편의시설: 실내수영장, 실외 수영장(가족 풀, 성인풀), 사우나, 스크린 골프(유료), 헬스장, Kids play room
  • *투숙객은 전부 실내, 실외 수영장(인피니티 풀 포함) 무료 이용, 사우나 무료이용, 헬스장, Kids Play room 무료이용

 

골프클럽, 테마파크, 호텔까지 갖춘 에코랜드가 2022년 6월 30일 오픈했다고 한다. 겨울에도 가능한 온수풀 때문에 에코랜드 호텔로 숙소를 알아보게 되었는데, 정말 최근에 오픈한 깔끔한 호텔이라 정말 좋았다. 객실은 당연히 깨끗하고 가구들도 전부 깨끗해서 좋았다. 49개의 스위트 객실과 200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호텔이 숲과 호수로 둘러싸여 있어서 자연과 함께 머무는 느낌이 좋다. 

 


Superior King

Superior King Room

 

 

둥글둥글한 복도를 따라서 가다 보면 객실이 나온다. 호텔의 전체 분위기가 둥글둥글한 유럽식이라서 귀엽다. 벽은 대부분 화이트에 질감이 있는데 나중에 때가 잘 탈 것 같다. 

 

 

 

객실 내부/ 화장실

 

 

외부 테라스가 객실마다 있어서 바깥 뷰를 잘 볼 수 있는 것이 좋았다. 뷰도 볼 수 있고 답답하면 창을 열어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외부와 내부가 단절된 느낌이 없어서 더 좋았다. 

 

 

 

화장실 어메니티

 

 

기본적인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있고 면봉 머리끈 화장솜 등 웬만한 건 다 있었다. 개인적으로 여기서 제공하는 비누가 향이 너무 좋아서 하나 사고 싶었다. 화장실 내부는 정말 깨끗하다. 칫솔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 칫솔을 챙기겨야한다. 만약 챙기지 못했다면, 로비에서 계단으로 내려가는 곳이 있는데, 거기 있는 자판기에 칫솔을 판다. 

 

 

 

 

 

수영장 갈 때 입을 가운이다. 두꺼워서 수건 같은 느낌이다. 무료 제공되는 차랑 커피다. 센스 있게 오설록 차를 구비해놓아 잘 마셨다.

 

 


수영장 (실내, 실외, 인피니티 풀장)

수영장에서 바라본 에코랜드호텔

 

  • 위치: G층 야외
  • 운영시간: 야외 오전 10시 ~ 오후 9시 (입장 마감 오후 8시)
  • 구성: 실내, 실외 수영장, 인피니티 풀장, 사우나, 탈의실, 스낵바

 

투숙객들은 무료로 실내 실외, 인피니티 수영장 모두 이용할 수 있으니 숙박한다면 꼭 이용하시길 바란다. 체크인 당일 프론트에 짐 보관 후 오후 1시부터 이용 가능하며 체크아웃 당일 오전 10:30분까지 입장 후 15:00까지 이용 가능하다고 하니 체크인 전 일찍 와서 수영장을 더 즐길 수 있다. 수영장에 탈의실이 잘되어 있으니 수영복만 챙겨서 가서 갈아입으면 된다. 나름 꿀팁이다.

 

 


 

 

인피니티 풀장

인피니티 풀장

 

 

겨울에도 37도의 따뜻한 온수풀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 인피니티 풀장성인 전용으로 아이들은 출입 불가인데, 아이들 노는 수영장과 이어져있기 때문에 그렇게 분리된 느낌은 없다. 인피니티 풀장이 알고 보니 인스타에서 굉장히 유명했다. 다른 수평이 강조되는 인피니티 풀과 달리 동그란 형태의 풀장으로 되어있어 특색 있어서 그런 듯하다.

 

 


 

실내수영장

실내 풀장과 이어져있는 실외 풀장

 

 

이 건물 안에는 실내 풀장이 있고 밖으로 나가면 바로 실외 풀장이 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여긴 겨울에 이용을 못할 듯하다. 실내 풀장에는 가족단위의 투숙객들이 아이들과 놀고 있었다. 여긴 튜브나 구명조끼를 입고 노는 느낌이었다. 

 

 

 


 

 

사우나/아이스 룸

 

 

사우나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 사람이 많으면 좀 비좁을 수 있을 듯하다. 생각보다 내부가 작다. 겨울 온수풀 수영후 이동할 때 너무 추우니 잠깐 들러서 몸을 녹이기에 정말 좋다. 있다보면 물기가 다 마르니까 덜춥다. 다리를 건너야만 실외 수영장에 도착하기 때문에 투숙객들은 대부분 그냥 수영복에 가운만 입고 후다닥 실외 수영장으로 향한다. 역시 실외 수영장 도착해서 또 수영복으로 갈아입기 귀찮아하는 건 다들 같은 마음인 듯 하다. 

 


헬스장

헬스장

 

호캉스에 빠질 수 없는 헬스장! (본인 한정) 방안에만 있다 보면 운동을 하고 싶어 지는데, 시설이 굉장히 좋아서 한 번쯤은 할만하다. 호수 뷰를 보면서 운동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이었다. 운동기구들이 다 새것이었는데, 엄청 좋아 보였다! 천국의 계단도 있다.

 

 


 

 

베이커리 카페

지하1층 베이커리 카페

 

- 운영시간: 오전9시 ~ 오후 9시

- 위치: Ground Floor

 

베이커리 카페는 Ground Floor에 위치해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을 하고 라스트 오더는 오후 8시 30분이다. 빵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고 예쁜 케이크들이 많아서 좋았다. 커피는 아이스 바닐라 라테를 먹었는데 꽤 괜찮았다.

 

 


 

잡화점

잡화점

 

 

컵라면이나 칫솔, 다양한 용품 소품들을 파는 소품샵 같은 곳이 있다. 수영복, 물안경 등 물놀이 용품도 팔고 다양한 소품들과 먹거리가 있다. 다른 곳보다 조금 비싸게 파는 느낌이 있으니 컵라면이나 기념품 같은 것들은 밖에서 사는 게 더 좋을 듯하다. 소품이 예쁜게 많아서 나는 찻잔 세트와 홀로그램느낌의 컵하나를 구매했다. 소품은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살만했다.

 

 


 

 

스크린골프

Groundfloor 지도/ 스크린골프장

 

 

스크린골프는 베이커리 카페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스크린 골프를 하고 싶다면 베이커리 직원에 문의하면 된다. 18홀에 25,000원으로 일반 스크린 골프장과 비슷하다. 사람이 생각보다 없었는데 아무래도 에코랜드에 골프장이 있기에 굳이 스크린골프를 치러 오지는 않는 듯 하다. 

 

 


우동카덴 - 주변 맛집

제주도 우동카덴 외부/내부

 

  •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화, 수 정기휴무)
  • 위치: 제주시 조천읍 교래3길 23 (호텔에서 차로 5분)
  • 예약방법: 테이블링 어플로 예약
  • 네이버 지도 - 링크

 

2022.11.13(일요일) 6:00 pm 방문 (예약 방문)

 

저녁 6시로 예약을 했는데, 생각보다 식당이 굉장히 넓고 테이블도 많아서 굳이 예약을 안 했어도 됐을 것 같다. 예약하겠다고 테이블링 어플 다운로드하고 예약하는데 조금 불편했다. 사이드 메뉴는 식당에서 따로 주문했다. 좋은 점이라면 가자마자 바로 메뉴가 나온다는 점.

 

정말 가까운 거리에 맛집이 있어서 에코랜드 호텔에 머무른다면 꼭 한 끼는 여기서 먹어봐야 한다. 유명한 정호영 셰프가 운영하는 가락국수 식당인데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기에 가서 먹어볼 만했다. 식당 건물은 빨간 벽돌 건물로 정말 예쁘고 깨끗하게 건축되어 있다. 단독으로 되어 있어 주차할 곳도 많고 접근성이 좋다. 본인은 유행에 뒤처지기 때문에 몰랐는데 친구가 가락국수 카덴이 서울에도 있다는 얘기를 해줬다. 또 먹고 싶다면 서울에 있는 우동카덴을 추천한다. (메뉴가 비슷한데 굴튀김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

 

 

아사리 우동과 후토마끼 2피스

 

  • 시킨 메뉴: 아사리(바지락)우동(₩10,000), 가마타바 버터 우동 (₩11,000)
  • 사이드 메뉴: 굴튀김 (₩6,000), 후토마끼 2피스 (1피스 - ₩2,500), 에비마요 (₩6,000)

 

둘이서 총 38,000원에 식사를 했고 사실 좀 많이 시킨 편이다. 여러 가지 다 먹어보고 싶어서 이것저것 시켰는데 가장 맛있었던 사이드 메뉴는 굴튀김이었다. 굴튀김 3개 나오는데 굴이 정말 신선하고 크다.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 못 찍음) 진짜 맛있으니 꼭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 후토마끼는 그냥 평범했고 나는 강한 맛을 싫어하는 편인데 생각보다 간이 세지는 않아서 좋았다. 

 

 

가마바타 버터우동과 에비마요

 

우동류를 별로 안 좋아해서 우동은 그냥 먹을만했지만 사이드가 다 맛있었다. 괜히 유명한 셰프가 아닌 듯하다. 서울에도 식당이 있다고 하니 가볼만할 것 같다.

 

 

 

[2022.11.20.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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