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조각가 아니쉬 카푸어, 철학을 조각하는 예술가

Anish Kapoor (아니쉬 카푸어)

예술가, 조각가 아니쉬 카푸어

 

인도 태생의 영국 조각가이다. 1980년대 리처드 디컨, 빌 우드로 등과 함께 '젊은 영국 조각가'로 불리며 크게 주목받았다. 1990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영국 대표로 참가하였고, 1991년 영국 최고 권위의 현대미술상인 '터너상'을 수상했다. 런던을 주 무대로 활동하며 2004년 미국 시카고의 밀레니엄 공원에 설치한 'Cloud Gate'로 유명하다. 특정 검정색상(반트블랙)을 본인만 이용하겠다고 고집부려서 다른 예술가들을 적으로 만든 아니쉬 카푸어는 주로 논란의 한가운데에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럼에도 동시대 조각가들 중 가장 유명한 조각가라고 할 수 있다. 

 

2022년도 베니스 전시에서 작업세계의 새로운 확장을 보여주는 대규모 전시를 통해 활발한 작업을 보여주었다. 특히 "Shooting into the Corner"작품은 대포와 붉은 현장으로 참혹함을 보여주는데, 이는 우크라이나의 전쟁과 연결된다.

 

 

 

핵심은 무엇이 물질적이며 무엇이 그 물질을 초월하는지를 질문하는 것이다. 결국 이것이 모든 작가가 하는 일의 본질이자 미술의 주요한 방법론적 지향점이다.
- 아니쉬 카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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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nformation

 

1954년~

 

아니쉬 카푸어는 대규모 추상적 공공 조각으로 알려진 영국-인도 예술가이다. 인도의 봄베이에서 태어나 미술공부를 위해 런던으로 가서 순수예술과 조각을 공부했다. '공공 조각 예술'에 특화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니쉬 카푸어의 작품은 거대하고 사람을 압도하며 '미러' 재질을 쓰기 때문에 그것이 공간을 답답하게 가로막는 느낌을 주지는 않는다. 또한 이런 물질의 특성으로 주변과 상호작용하는 작품들이 많고, 주변을 반사하고 변화시키며 물질, 형태, 공간에 대한 카푸어의 사색을 보여준다. 

 

예술 양식: 대규모의 장소 특정적 조각을 제작하는 조각가로 초기에는 착색된 안료를 갤러리 바닥에 뿌리는 작품, 후기에는 하늘을 반사하는 물체들, 이중성과 형이상학을 주제로 한다. 

 

그의 가장 잘 알려진 작품들 중 하나는 시카고 밀레니엄 파크에 있는 인기 있는 "The Bean"으로 알려진 Cloud Gate (2006)다. 카푸어는 다양한 저울과 거울, 돌, 왁스, PVC와 같은 물질들과 함께 음의 공간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생체모형과 기하학적 형태를 탐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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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iography

1954년 인도 봄베이에서 출생했다. 인도인 아버지와 유태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봄베이에서 보내고 1973년에 미술 공부를 하기 위해 영국으로 이주했다. 1973년부터 1977년까지 런던의 혼시미술대학에서 미술공부를 했고, 1977년에서 1978년까지는 첼시 미술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했다. 1980년대 초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80년대 초반에 카푸어는 '영국의 젊은 조각가' 그룹의 한 일원으로 선발되었다. 리처드 웬트워스, 리처드 디콘, 빌 우드로가 포함되어 있던 '영국의 젊은 조각가' 그룹은 리슨 갤러리에서 자주 전시회를 가졌다. 이 그룹은 영국 문화원으로부터 전폭적인 후원을 받았으며 새로운 미술 양식으로 작업하여 빠르게 국제적인 명성을 얻어나갔다. 

 

 

 

[예술철학]

카푸어는 인도와 유럽의 정체성을 모두 보유한 조각가로 그의 아름답고 명상적인 추상조각은 동양미술과 서양미술의 간극을 연결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밀교적 명상과 힌두교의 탄트리즘에 바탕을 둔 오브제 및 종교의식을 떠올리게 하며, 말레비치나 마크 로스코와 같은 유럽 미술의 초월적 전통과도 연관되어 있다. 예술적인 기교를 최소화하고 사물의 본질을 구현하고자 한 미니멀리즘에서도 영향을 받았다.

 

카푸어가 작품을 통해 추구하는 것은 '숭고함'이다. 물성을 가장 잘 드러내는 조각이라는 매체를 이용하여 그 물성을 뛰어넘은 정신적인 사유를 담아내는 것이 그가 조각을 하는 이유이고 목적이다. 카푸어는 매일 새벽 1시간 동안 참선과 독경으로 인간, 우주, 자연과 마주한다. 자기 내면을 응시하고 수많은 갈등과 질문에 답하면서 이를 풀어내는 성찰 과정이 사물의 심층을 파고 들어가 또 다른 모습을 이끌어내는 그의 작품의 힘이다.

 

카푸어는 1990년 제 44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참가하여 '프리미오 2000'상을 받았고, 이듬해인 1991년 영국 최고 권위의 현대미술상인 '터너상'을 수상하였다. 그의 작품은 뉴욕 현대미술관을 비롯하여 런던의 테이트 모던, 암스테르담 스테 데릭 미술관,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으며, 시카고의 밀레니엄 파크에서도 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주요 작품]

《단독자로서의 어머니 Mother as a Solo》(1988), 《용 Dragon》(1992), 《무제 Untitled》(1994~1995), 《마르시아스 Marsyas》(2002), 《구름 문 Cloud Gate》(2004), 《하늘 거울 Sky Mirror》(2006) 등이 있다.

 

참고자료

[네이버 지식백과] 애니쉬 카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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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표작품_Cloud Gate

Millennium Park Foundation

- 2004년

 

애칭으로 "The Bean" 이라고 불린다. 강낭콩처럼 생기긴 해서 애칭이 이해가 간다. 주변을 깔끔하게 반사시키는 표면으로 조각품에 또 다른 세계가 있는 듯하다. 주변의 사람들, 건물들, 자연(하늘)을 반사시켜 우리가 어떤 공간에 있는지 더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 조각품은 그것이 있는 장소와 상호작용하는 예술작품이다. 

 

클라우드 게이트는 컴퓨터 기술을 이용하여 168개의 거대한 스테인리스 스틸 판을 정확한 모양으로 자른 후 퍼즐처럼 함께 조각되고 용접했다. 완전히 조립된 12피트 높이의 중앙 아치는 조각의 아래쪽에 있는 오목한 방에 "게이트"를 제공했고, 카푸어는 이 조각에 공식적으로 "Cloud Gate"라는 이름을 붙였다. 

 

스테인리스는 시카고의 기후 조건에 맞게 신축성 있는 연결기로 내부 구조에 부착되었다. 비용은 밀레니엄 파크 재단이 민간 기부자들의 자금을 사용하여 완전히 인수했다. 

 

 

[도시 반영]

액체 수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세계에서 가장 큰 영구적인 야외 예술 조각 중 하나이다. 스테인리스 스틸 표면은 공원과 주변 도시 스카이라인의 활동성과 빛을 반영하여 방문객들이 그것의 거울 같은 표면을 만지고 상호작용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그들 스스로를 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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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국내 전시 정보

국제갤러리 웹사이트 캡쳐이미지

 

아니쉬 카푸어 개인전

 

• 기간: 2023.08.30 ~ 2023.10.22
• 위치: 서울 국제갤러리 (서울 종로구 삼청로 54)
• 관람시간: 오전 11시 ~ 오후 6시

*예약할 필요 없음, 무료전시, 주차 불가

 

2016년 이후 7년만에 열린 전시로 국제갤러리에서의 네 번째 개인전이다. 조각, 페인팅, 드로잉 등 작가의 다채로운 작업을 폭넓게 보여준다. 카푸어를 대표하는 색채인 빨강과 검정을 입은 조각 작품들을 볼 수 있다. 시각적으로 강렬하고 폭발적으로 표현주의적인 회화 작품은 유화, 섬유유리 및 실리콘으로 제작되어 날것의 상태를 구현한다. 현존과 부재를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카푸어의 작업의 핵심 주제라고 할 수 있다.

 

 

 

 

 

 

그 외, 아니쉬 카푸어 조각가와 유명 건축가와 협업한 작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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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millennium Park Foundation

 

[2023.09.25.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