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에어 M2 구매 후기
2022년 12월 23일 구매
저 핑크색 맥북은 2021년도 M1칩 골드 색상의 맥북 에어다. 생각보다 굉장히 색상이 예뻐서 나름 만족하면서 썼던 맥북..
회사에서 받아서 쓰던 거라 다시 반납해야 해서 나만의 맥북을 사기로 결정했다. 맥북을 받아서 쓰다 보니 폰도 아이폰이라서 맥북의 엄청난 동기화에 맥북이 더 편해져 버린 탓. 데스크톱이 집에 있어서 노트북의 필요성은 딱히 느끼지 못했는데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 쓰던 회사 맥북은 M1칩의 맥북 에어였고 이번에 M2칩이 나왔다는 소식에 후다닥 샀다.
어두운 색을 좋아해서 이번에 새로나온 색상 미드나이트를 사려고 했는데, 방문한 애플 매장에 없어서 그냥 스페이스그레이로 사게 되었다. 근데 생각보다 스그가 더 예뻐서 상관없었다. 미드나이트는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너무 어두웠다.
2,090,000원의 10코어 GPU로 구매를 했는데, 가끔 간단한 영상편집도 할 거라서 저렇게 선택했다. 아 역시 예쁘면 비싼 건가..
저는 애플 매장 가서 샀는데 요새 그냥 쿠팡으로도 많이 구매하더라구요. 근데 아무래도 노트북이라 저는 그냥 매장가서 샀습니다.
GPU 8 코어 vs GPU 10 코어
뭐 엄청나게 큰 용량의 영상작업을 하지 않을 거라면 그냥 8 코어 구매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저는 그냥 10 코어 구매했습니다. 가격 차이가 꽤 나지만 그래도 오래 쓸 생각도 하고 영상작업도 간간히 자주 하기 때문에 조금 더 빠른 게 좋을 것 같았어요. 맥북은 아무래도 쿨링이 부족한데 그래서 오래 쓸 때 걱정이 되었지만 쿨링 거치대 살 거니깐.. (아직도 못 산 쿨링 거치대..)
아 진짜 실물 미쳤냐고요.. 사진 너무 못 찍었는데 색상이 딱 저렇게 예쁩니다. 거의 생애 첫 나의 맥북이라 애정 한가득 담겼네요. 이전 꺼는 회사 꺼.. 업무용이니깐 카운트 안 함. 이전에 쓰던 M1 핑크 맥북과 나름 비교하자면, 디자인이 조금 부드러워졌습니다. M1 핑크 맥북은 좀 날카로워서 노트북에 베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진짜로) M2 맥북 에어는 둥글둥글해서 조금 더 그립감이 좋습니다.
그리고 M2칩은 뭐가 좋아졌을까..! 사실 M1칩이 더 좋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딱히 그렇게 차이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새로 나온 걸로 샀다. M1칩 맥북에어가 나왔을 때 정말 혁신적인 건 가격이었는데, 가격이 ₩1,390,000 정말 저렴하다. 이전에 나왔던 맥북들은 가격이 너무 비쌌는데 성능은 그저 그랬기에 다들 꺼려했는데, 이번에는 성능도 괜찮고 가격도 아주 괜찮아서 맥북에 입문하기 쉬워졌다.
맥북 키스킨/보호필름 추천- 스코코(Skoko)
산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아껴야 하는 의미로 액정보호필름과 키보드 키스킨, 전신 외부 보호필름을 구매하기로 했다. 스코코가 유명하다고 해서 전체 세트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비쌌다. 하지만 맥북이 더 비싸니깐 그냥 산다.
스코코 홈페이지 - https://brand.naver.com/skoko
구매한 스코코 제품: 키보드 키스킨 + 저반사 액정보호필름 + 전신 보호필름
이거 다 붙이는데 거의 1시간 걸렸습니다. 앞부분을 제일 먼저 붙였는데 조금 찌그러져서 안타까웠다. 키보드 키스킨은 진짜 필수로 구매해야 했다. 본인이 다한증이라 손에 땀이 많아서 맨날 키보드가 더러워지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구매했다.
스코코 키보드 키스킨은 키보드에 챡 붙어서 사용감이 꽤 괜찮았다. 물론 맥북 특성상 손가락에 좀 더 힘주고 타자 쳐야 하는 게 살짝 힘들지만 전완근에 근육도 생기고 나름 괜찮다..
저반사 액정보호필름은 생각보다 반사를 확 줄여주지는 못했다. 그냥 이전이랑 똑같은 느낌. 그래서 '저반사'라고 한 건가. 아무튼 그래도 액정보호필름이 없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에 붙여줬는데 생각보다 정말 잘 붙였다.
나중에 더 좋은 맥북 나오면 팔고 다른 거 사야 하니깐 열심히 아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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