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건강식품, 나에겐 독

by 하프시계 2023. 2. 1.
반응형

건강식품, 나에게는 독

안녕하세요, 하프시계입니다.

이번에는 건강식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어릴 때부터 손과 발이 차서 부모님이 홍삼, 인삼을 많이 먹였었고, 녹용, 공진단 등 다양한 한약도 먹었었습니다. 그런데 20대 이후로 난소낭종이 자주 생기고 없어지지 않았으며, 심지어 난소낭종 때문에 두 번의 수술까지 하게 되면서 몸에 좋으려고 먹는 '건강식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의 두 얼굴

지인이 '홍삼'을 끊어보라는 조언을 해준 게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홍삼에 여성호르몬에 영향을 주는 성분(진세노사이드)이 소량 포함되어있어 저처럼 난소나 장기에 혹이 잘 생기는 체질, 여성호르몬에 영향을 많이 받는 몸의 상태에는 오히려 홍삼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그렇게 조언을 듣고 매일 당연하게 먹던 홍삼과 인삼, 심지어 오메가3도 끊었습니다. 그렇게 끊은 지 1년이 넘었습니다. 6개월을 간격으로 난소와 자궁을 정기적으로 검사하는데, 혹이 커지거나 남아있지 않았고, 난포가 터지면서 혹이 생기더라도 한 달이면 자연스럽게 사라졌습니다. 

 

실제로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에스트로겐, 여성 호르몬에 영향을 주어 갱년기 여성에 좋다는 분석 결과가 조금만 검색해 봐도 나옵니다. 하지만 젊은 여성에게는 이런 부분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저처럼 여성호르몬이 불안정하거나 혹이 잘 생기는 체질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나에게 맞는 건강식품 찾기

이렇게 사람들의 체질과 몸 상태에 따라서 정말 좋은 건강식품도 나에게는 독이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건강식품을 많이 줄였고, 간단하게 비타민과 유산균만 먹고 있습니다. 또한 혈액순환을 위해 식품을 찾는 것이 아닌, '운동'을 하기 시작했고 현재 몸 상태가 굉장히 괜찮아진 것을 느낍니다.

 

다들 건강식품을 찾을 때, 항상 '부작용'에 대해 같이 찾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좋다는 건강식품이라도, 나에게는 맞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맹신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한약이 간을 망치거나 다른 장기를 망친 경우도 인터넷에서 많이 봤기에 뭐든지 적당히 먹는 것이 좋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건강식품은 '약'이 아닌 건강을 보조해주는 '식품'이기 때문에 몸이 안 좋다면 바로 병원을 가서 검진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본인은 난소낭종으로 두 번의 응급수술을 하고, 갑상선 암으로 수술을 한 후, 건강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어서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습니다. 저한테 안 맞았던 건강식품을 적은 거라 이게 모두에게 해당되는 건 절대로 아니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내가 먹는 건강식품

이전에 두 번의 난소낭종 수술과 그 후 갑상선암 수술을 하고 그동안 많이 먹던 건강식품을 전부 끊고 몇 개만 먹습니다. 건강한 대장을 위해 유산균은 매일 먹으려고 노력하고 위 건강을 좋아지게하는 G-FOS 건강식품을 챙겨먹습니다. 본인은 술과 담배를 하지 않기 때문에 간은 괜찮을 것 같아서 패스.

 

위건강과 장건강은 실제로 건강과 면역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저는 워낙 정신적으로 예민해서 조금만 스트레스받으면 음식을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데, 정신이 육체를 지배하는 느낌... 저 같은 분들... 스트레스 안 받는 게 최고겠지만 현대사회에서 그게 가능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챙겨먹는 G-FOS.

 

네이버 쇼핑 화면 캡쳐

저는 나노웰 지포스를 먹습니다. 진짜 너무 비싼데 효과 정말 괜찮습니다. 밥 먹기 전, 중간, 후에 바로 드시면 되고 하루에 세 번, 밥 먹을 때 같이 먹으면 됩니다. 이거 먹고 속 엄청 편해졌어요. (소화가 잘돼서 살찐 듯) 소화 좀 안되고 위 예민하신 분들 추천. (광고 아님..)

 

유산균은 본인한테 맞는거 아무거나 드시면 됩니다. 한 달 정도 먹어보고 괜찮으면 그대로 드시면 될 듯!?

 

아무튼 뭐든 과하면 안 좋다는 거.. 다들 건강하려고 건강식품 먹는 건데 우리 모두 자신에게 맞는 식품으로 먹고 건강합시다.!

[2023.02.01. 업데이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