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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and Art

안도 다다오, 최근 건축물, He Art Museum

by 하프시계 202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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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HEM

He Art Museum (HEM)

2020년 10월 1일  He미술관이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안도 다다오가 설계 및 디자인했다. 이 미술관은 중국 광둥에 위치해 있고, 주로 국제 현대미술, 중국 현대미술에 초점을 맞춘 '허'씨 일가의 미술품 컬렉션을 소장할 예정이다. 안도 다다오는 지역의 문화적 배경에서 영감을 얻어 '조화의 장소'로서의 미술관을 생각했다. 원기둥을 쌓아 올린 형태를 하고 있다. 동서양의 건축 유산을 현대적으로 해석했다고 한다. 건축물의 벽면을 수직 루버로 장식했는데, 이 루버를 통해 낮에는 외부 자연광을 유입하고, 밤에는 내부의 빛을 루버 사이사이로 내보내서 건물 자체가 빛나게 한다. 아래에는 연못과 같은 큰 호수가 건축물을 수직으로 반사시킨다. 안도 다다오의 '물', '노출 콘크리트' '빛' 등 건축적 특징을 잘 보여준다. 이번 건축물에서는 조금 형태가 다르다는 것을 느꼈는데, '원통'형태가 특이했다. 노출 콘크리트를 쓰다 보니 수직적인 건축물들을 많이 디자인했기 때문이다. 이 나선형 노출 콘크리트 계단을 만드는 것이 어려웠지만, 중국의 건설 업체가 맡아서 진행했고, 성공적으로 건설을 마쳤다고 한다. 이 건축물의 총 높이는 123m이다. 각 갤러리 층의 지름은 42m~45m, 마지막으로 51m로 커진다. 꼭대기 층의 작은 5층은 기계와 정비 공간으로 사용된다. 안도다다오는 최근 건축에서 노출콘크리트를 이용하여 둥근 형태를 많이 시도하고 있는 듯 하다.

 

"수천 년에 걸친 중국 남부의 풍부한 다양한 문화와 Lingnan건축을 탄생시킨 영향을 종합할 수 있는 박물관을 만들고 싶다" - 안도 다다오

 

[기본정보]

  • 연도: 2020.7
  • 위치: Foshan, 중국
  • 건축가: 안도 다다오
  • Client: He Art Museum
  • 크기: 176,000㎡

 

Courtesy of HEM

 

중앙에 위치한 '하늘의 우물'은 1층에서 4층까지 이어지는 이중 나선형 계단은 오큘러스를 형성하여 자연광을 1층까지 유입시킨다. 주로 원형 전시 공간을 만들었는데, 링난의 유산에 있는 수변 정자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또한 오픈 플랜 서점과 카페가 있는 1층 네모 갤러리를 제외하고 모든 전시 공간은 원형이다. 이 아트리움과 같은 공간은 자연광을 유입하여 4층부터 1층까지의 공간을 밝혀준다. 

 

"중앙의 공허는 이 건축의 영혼입니다." - 안도 다다오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Stock Photos  from ItzaVU/Shutterstock

 

이러한 '원형' 전시공간과 건축의 형태를 봤을 때 뉴욕에 구겐하임 미술관이 생각난다. Frand Lloyd Wright가 건축한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은 원형으로 건축된 유명한 미술관이다. 나선형 루프를 올라가면서 원형 벽에 붙어있는 예술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 또한 중앙 아트리움과 같은 공간에 자연광을 유입하는 것 또한 비슷하다.

 

두 건축물의 다른 요소는 안도다다오 건축물은 나선형 '계단'이고,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은 '램프'다. 또 다른점은 건축 자재다. 안도 다다오 특유의 노출 콘크리트가 내부 장소에 무게감을 주는 듯하다.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 굉장히 밝고 깨끗한 화이트 느낌이라면, 안도 다다오의 노출 콘크리트는 '콘크리트' 자재의 무게감을 내부 장소에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분명 같은 자연광을 유입하지만, 안도 다다오의 자연광과 노출 콘크리트는 좀 더 자연에 가까운 느낌을 준다. 그래서 내가 느끼기에는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이 더 좋은 듯하다. 

 

하지만 안도 다다오의 '노출 콘크리트'는 한 가지 단점이 있는데,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너무 더러워 보인다. 방금 완성했는데 벌써 더러워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국 제주도에 있는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 '본태 박물관'도 외관이 모두 노출 콘크리트인데 벌써 좀 더러워보이긴 한다. 

 

아래는 안도 다다오의 컨셉 스케치 이미지 입니다. 

Tadao Ando's Design Script for He Art Museum . Image Courtesy of HEM

 

ArchDaily

 

[2022.05.16.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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