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rchitecture and Art

안토니오 가우디의 집 건축, 까사 바트요, 방문 후기

by 하프시계 2022. 6. 4.
반응형

Casa Batllo 까사 바트요 파사드

Casa Batllo (까사 바트요)

[기본정보]

  • 위치: Passeig de Gracia, 43, 08007 Barcelona Spain
  • 운영시간: 매일 09:00~21:00 (입장 마감 20:00)
  • 가격: 25 EUR

당시는 2017년도, 사진을 왜이렇게 흔들면서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당시 핸드폰 카메라가 안좋았던 거라고 생각한다.

바르셀로나의 그라시아 거리에서 카사밀라 주택과 마주 보고 있다. 까사 바트요는 '바다'에서 영감을 받았고, 구불구불한 공간미를 보여준다. '인체의 집'이라는 의미로 카사 델스 오소스(Casa dels ossos)라고도 한다.

 

건물 정면의 벽면에는 색유리 파편과 흰색 원형 도판에 초록색, 황색, 청색 등의 유리 모자이크로 화려한 색채를 보여주고, 해가 뜨고 질동안,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2005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까사 바트요의 지붕과 '빛의 파티오' 이미지

 

[건축물 역사]

그라시아 거리의 43번지에 위치한다. 바르셀로나의 야심 찬 도시계획 (세르다 계획 Cerda Plan)이 승인된 1860년 이후, 그라시아 거리는 바르셀로나 시의 중추가 되었고 유명한 가문들이 여기에 터전을 마련했다. 19세기 이 거리에 보행자와 마차의 산책로가 되었고, 20세기 자동차 간선도로로 변했다. 

 

원래의 건물은 1877년 에밀리오 살라 코르테스에 의해 지어졌으며, 그 당시 바르셀로나에는 아직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다. 당시 섬유업계에 종사하고 여러 공장을 소유하던 사업가 조셉 바트요가 이 원래의 건물을 1903년 매입했다.

 

조셉 바트요는 창의적 자유를 위해 안토니오 가우디에게 건축 권한을 전부 위임했고, 원래의 건물을 철거하는 까사 바트요 건축 프로젝트의 총 책임을 맡게 되었다. 하지만 가우디는 원래 건물을 철거하지 않았고, 1904년과 1906년 사이에 전면 복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파사드를 완전히 변경하고, 내부 구획 재배치, '빛의 파티오'의 확장을 통해 건물의 외부와 내부를 예술 작품으로 바꾸었다. 

 

 

참고자료

[네이버 지식백과] 카사 바트요 [Casa Batlló] 
CASA BATLLO

 

 


까사 바트요 평면도

평면도와 모형

까사 바트요 내부에 도면과 모형이 전시되어있다. 원래 건물을 리모델링 느낌으로 진행했기에 외벽은 직선이지만 내부의 벽들은 굉장히 자유로운 것을 알 수 있다. 내부 구획 재배치를 진행 했고, 외벽 (외관)과 '빛의 파티오'를 만든 것을 모형을 통해 알 수 있다. 모형의 단면을 보면 내부의 '빛의 파티오'의 형태를 잘 볼 수 있다. 

내부에 전시되어있는 모형

카사 바트요의 지붕은 용의 등에 있는 것 같은 커다란 비늘 형태를 하고 있다. 용의 등 모양 지붕과 십자가 모양의 검은 카탈로니아 수호성인인 산 조르디 전설과 관련되어 있다는 해석이 있다. 역사적 기록에 따르면 카사 바트요는 '뼈의 집', '용의 집'으로도 불려졌다. 

 

스페인의 초현실주의 화가이자 판화가, 영화 제작가인 살바도르 달리도 카사 바트요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안토니 가우디는 고요한 날의 파도가 치는 바다에서 카사 바트요 건물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 이 건물은 물이 뻗어나가는 모양, 물이 잔잔한 모양, 반짝이는 물의 모습 및 바람에 의한 물줄기의 모양 등 다양한 물의 형태를 나타내는 진정한 조각이다." 
- 살바도르 달리

 

 

가우디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직접 설명한 적은 없고 그의 작품의 특징 중 하나는 구체적인 계획을 미리 세우지 않고 외부에서 파사드에 대한 작업을 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 건축물을 보는 사람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하도록 만들었다.

 

반응형

 

그라시아 거리, 까사 바트요

 

까사 바트요의 옆에 건축물이 신기해서 찍은 사진인데, 지붕 부분이 굉장히 특이하다. 건너편 도로에서 보면 두 건축물이 은근히 잘 어울리기도 한다. 그라시아 거리에 옛 건축물들이 많아서 그런지 독특하고 모던하다. 


2021년도에 일본 건축가 겐고 구마가 까사 바트요의 지하부터 7층까지 비상계단을 인테리어 디자인했다고 한다. 또한 까사 바트요의 지하 공간을 전시 공간으로 리모델링 했다고 하는데, 대중들에게 개방되었다고 한다. 다시 한번 스페인 가야하나 생각이 든다.

 

2022.06.04 - [Architecture and Art] - 까사 바트요와 일본 건축가 겐고 구마의 만남

 

까사 바트요와 일본 건축가 겐고 구마의 만남

New Interior for Casa Batllo Stairs & Atrium 까사 바트요의 계단과 아트리움 새로운 인테리어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가 건축한 까사 바트요 건축물의 계단과 아트리움 부분을 꾸미는 프로젝트를

halfclock.com

 

[2022.06.04. 업데이트]

 

참고자료

Casa Batllo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