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인테리어 컬러와 패턴의 시대로
2020~2022 인테리어 스타일
길어진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를 실행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사람들은 점점 잘 설계된 공간이 주는 편안함을 찾기 시작했다. 특히 재택근무는 일하는 공간과 쉬는 공간의 분리를 어렵게 만들었는데, 이로 인해 쉬는 공간인 '집'에서도 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렇게 일하는 공간, 쉬는 공간도 되는 집 환경을 나에게 가장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인테리어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코로나가 한참일 때, 도시에서 볼 수 없는 자연을 집 안에서 보려고 하는 현대인들 사이에서 '플랜테리어'가 인기였다. 플랜테리어는 Plant(식물)와 Interior(인테리어)의 합성어로, 식물로 집안을 꾸미는 실내 조경을 뜻한다. 집안에 식물을 키워 공기정화의 효과도 보면서 시각적 편안함도 함께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2023년, 그리고 미래, 사람들이 선호하는 인테리어는 어떤 걸까? 이제야 코로나를 벗어나 점점 활기를 띠고 있는 사회에 최근 사람들의 선호 공간을 통해 2023년 인테리어 트렌드를 예상해 봤다.
2023 팬톤 컬러, Viva Magenta
팬톤에서 정한 올해의 색상은 '비바 마젠타' 색상이다. 활기찬 레드 색상으로 강렬하고 힘이 넘치는 느낌을 주는 색상이다.
2022년도 팬톤 컬러가 파스텔톤의 보라색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조금 더 강렬하고 활력이 넘쳐 포인트 색상으로 쓰일 수 있을 것 같다. 급속도로 성장하는 AI아트, 메타버스 등에도 잘 어울리는 색상으로, 'Viva Magentaverse'라고도 부르며 최근 트렌드를 반영했다.
과감한 색상 & 패턴
2023년, 팬톤에서 정한 올해의 컬러로 '비바 마젠타' 색상이 선정되었습니다.
2022년에는 파스텔톤이 올해의 컬러였는데, 이러한 색감의 변화는 점점 활기를 띄기 시작하는 사회 분위기를 따라가는 듯합니다. 점점 이전에 유행했던 모던/화이트/무채색에서 과감한 컬러와 특이한 패턴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하는데요. 2023년, 점점 컬러풀한 인테리어의 시도가 많이 생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는 '라탄'소재나 화이트/중성적인 인테리어는 점점 질리기 시작하고 '비비드'한 컬러를 과감하게 이용하는 인테리어가 트렌드로 가고 있습니다.
비비드 한 색감의 벽지, 가구, 오브제를 이용해서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비비드 한 색감의 세라믹 화분이나, 가구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이한 패턴의 바닥 타일이나 러그를 이용해서 포인트를 줘도 좋을 것 같아요.
차분한 브라운/레드 계열의 컬러 오브제도 괜찮을 것 같아요.
하지만 비비드한 색감은 시간이 지나면서 질리기도 하는데요.
비비드한 색감을 인테리어 소품으로 보여준다면, 언제든 바꿀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색을 잘 사용하면 내부 분위기를 발랄하고 생기 있게 해 주지만
너무 많은 컬러는 눈에 피로를 주니, 적당히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바이오필릭 인테리어 (식물)
바이오필릭(Biophilic) 디자인이란?
자연을 실내 공간에 들어오려는 시도로부터 시작된 자연친화 디자인으로,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접근 방식이다.
주로 자연(식물 또는 나무)을 내부에 들여오며, 자연의 요소들을 인테리어나 소품에 적용시키기도 합니다.
또한 주로 곡선과 자연 그대로의 재질을 이용하여 인테리어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바이오필릭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2년 전부터 꾸준히 인기가 있는 바이오필릭 디자인, 플렌테리어도 비슷한 맥락인 것 같습니다.
이전부터 인기가 있었지만, 꾸준히 미래에도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실내로 들여온 식물은 공기정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눈의 쉼도 줄 수 있습니다.
[2023.06.29.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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