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크루즈 1박 2일_투어
- 투어: 루온동굴, 티톱섬, 승솟동굴
- 1박 2일 일정
- 크루즈 정박 후 보트로 이동
2023년 11월 여행
하롱베이의 캐서린 크루즈 1박 2일에는 투어 비용이 다 포함되어 있어요. 하롱베이 대부분의 크루즈가 이렇게 패키지 상품이 있는 것 같습니다. 첫날에는 루온동굴(카약 or 뱀부보트) 투어와 티톱섬(수영 or 등산) 투어가 있습니다. 액티비티는 본인이 하고 싶은 걸로 선택하면 됩니다. 둘째 날에 하롱베이에서 가장 큰 동굴, 세계자연문화유산 등재된 승솟동굴 투어가 있습니다. 투어일정이 타이트해서 쉴 시간이 없어요. 하지만 저랑 엄마는 모든 투어에 참여했는데요. 투어 하나정도는 스킵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승솟동굴 투어는 꼭 했으면 좋겠어요. 동굴이 정말 컸습니다.
*캐서린 크루즈 투어비용 전부 포함 (따로 결제 X)
*모든 투어는 크루즈가 정박하고 크루즈 소속 보트를 타고 투어장소로 이동합니다.
▷ 투어 이동수단
- 캐서린 크루즈 소속 보트
캐서린 크루즈가 좋았던 건 이 보트도 새 거라서 정말 깨끗했고 보트안에 구명조끼가 있는데 이게 다 새거라서 냄새 하나도 안 나서 좋았어요. 가끔 오래된 보트 타면 구명조끼에서 냄새나잖아요..? 구명조끼에 캐서린 크루즈라고 적혀있어서 같이 투어 하는 사람들이 어디 있는지 찾기 편했어요. 투어 안내해 주시는 분 2명 정도 같이 가시는데 이분들이 깃발 들고 영어로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루온동굴
- 액티비티: 카약 or 뱀부보트 (선택)
- 투어시간: 오후 2:30 ~ 3:30 (약 1시간)
- 1일 차 투어
루온동굴 투어는 작은 보트를 타면서 바다에서 경치를 감상하는 투어입니다. 루온동굴에 원숭이들도 볼 수 있어요. 먼저 카약을 탈지 뱀부보트를 탈지 선택합니다. 카약은 최대 두 명이 탈 수 있습니다. 직접 노를 저으면서 루온동굴에 갔다 오는 건데, 이게 보기에 조금 힘들어 보였어요. 노를 저어본적도 없어서 저는 어머니랑 뱀부보트를 탔습니다. 뱀부보트는 조금 큰 보트로 10명 이상 탑승 가능합니다. 이 보트에는 노를 저어 주시는 분이 있어요. 그래서 편하게 경치를 감상하며 사진도 찍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 여러 명이 타는 뱀부보트
*둘이서 노를 젓는 카약
- 원숭이 있음
동굴을 지나면 암석 같은 것에 둘러싸인 잔잔한 공간이 등장! 푸른 바다랑 바다를 둘러싸고 있는 암벽들이 너무 멋있었어요. 인간들을 구경하는 원숭이들/원숭이들을 구경하는 인간들. 원숭이 엄청 귀엽습니다.
티톱섬
- 액티비티: 수영 or 전망대 (선택)
- 투어시간: 오후 4:00 ~ 5:00 (약 1시간)
- 1일 차 투어
티톱섬에서는 수영하기와 전망대 올라가기 둘 중 고를 수 있습니다. 저는 바다수영을 좋아해서 수영을 선택했고 어머니는 전망대 갔다 오셨습니다. 근데 해변이 깨진 조개껍데기가 너무 많아서 바다수영 비추입니다. 실제로 수영하다가 얕은 곳에서 손으로 짚다가 엄청 울퉁불퉁한 암석에 손 베였어요.. 발도 조심해야 해요.. 접지는 절대 불가능이고 맨발로 해변 걷다가 다칠 수 있습니다. 티톱섬의 해변은 초승달모양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비치볼 하는 곳도 있어요.
해변에서 놀다가 슬리퍼에 모래 다 묻히고 돌아가는 캐서린 보트에 타는 게 좀 그랬는데, 탈 때 세숫대야 같은 곳에 물을 받아주셔서 한 명씩 발을 씻고 보트를 탈 수 있게 해 주셔서 좋았어요.
*간식/간단 음료 파는 곳 있음
*샤워룸/화장실 있음
- 해질녘의 티톱섬
티톱섬의 해변은 해가 질 때 정말 멋있었어요. 해가 질 무렵에 저는 바다수영 중이었는데, 수영하면서 바다에 비치는 일몰이 장관이었습니다. 그림 같지 않나요..?
- 전망대에서 찍은 하롱베이 사진
전망대에 올라간 엄마가 찍은 하롱베이 사진. 전망대까지는 다 계단으로 올라가는데 다 올라가고 나서 경치를 보는 순간 힘든 게 다 잊힌다고 해요. 올라갔다 내려오는 게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는 어머니의 의견.
승솟동굴
- 투어시간: 오전 7:30 ~ 9:00 (약 1시간 30분)
- 2일 차 투어
투어 했던 곳 중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승솟동굴. 실제로 하롱베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동굴로 세계자연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2일 차에 했던 투어라서 오전 일찍부터 움직이느라 힘들었어요. 하지만 막상 가서 몸을 움직이고 멋있는 동굴도 구경하니 보람찼습니다. 동굴이 꽤 커서 한 시간 반정도 걸어 다녔어요. 중간중간에 안내해 주시는 분이 설명해 주시는데 재미있는 종유석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동굴이라고 해서 춥다는 생각에 긴팔 입었는데, 하나도 안 추워요. (당시 11월, 더워서 땀 엄청났음)
*편한 복장 준비
*모자/운동화 추천
동굴이 정말 넓었는데 사람들도 많아서 줄 서서 이동하면서 구경했습니다.
승솟동굴도 높게 올라가는 곳이 있는데 전망대 같은 곳이 있었어요. 하롱베이 바다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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