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rchitecture and Art

일본 건축가, 반 시게루의 뮤지엄 건축물 모음

by 하프시계 2022. 6. 25.
반응형

반 시게루의 뮤지엄 건축 모음

뮤지엄 건축은 '문화', '예술'의 모음집과 같은 느낌이고 공공 건축물로 보는 모든 사람들이 만족스러워야 하며 '전시'를 하는 공간으로 내부에서는 예술품이 잘 보여야 한다. 예술품이 자연광에 상하지 않아야 하며 온도 습도가 기계적으로 유지가 되던, 자연적으로 되도록 설계를 하던 신경 써야 할 부분이 굉장히 많다. 뮤지엄 건축은 공모전을 통해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서 정말 실력 대 실력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건축가가 뮤지엄 건축을 진행한다고 하면, 건축가로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뮤지엄 건축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한다. 일본 건축가, 반 시게루의 대표적인 뮤지엄 건축 프로젝트들을 모아봤다. 

 

[Works]

*대표 작품을 위주로 연도별 정리했습니다.

  • 2010년 - Centre Pompidou-Metz
  • 2014년 - Aspen Art Museum
  • 2015년 - Oita Prefectural Art Museum

 


Centre Pompidou-Metz (2010)

© Didier Boy De La Tour

[기본정보]

  • 건축가: Shigeru Ban Architects
  • 건축면적: 11,330㎡/ 대지면적: 12,000㎡
  • 건축연도: 2010년
  • 위치: Centre Pompidou-Metz, 1 Parvis des Droits de I'Homme, 57020 Metz, France

퐁피두 센터의 공원에 위치한 부속 건물의 주된 목적은 대중에게 더 많은 작품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또한 5.5m의 천장 높이로 인해서 파리 박물관에 전시될 수 없는 큰 작품들을 전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건축은 항상 기능과 미 사이의 팽팽한 줄다리기다.

 

Section - Shigeru Ban Architects

반 시게루는 이 건축물을 설계할 때 기능 공간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명확하고 간단한 볼륨으로 해결하였는데, 사각 튜브 3개를 만들었다. 3개의 갤러리 튜브 외에 다른 부속 기능을 하는 원형 볼륨, 사각형 볼륨들이 쌓여있다. 육각형 형태의 목조 지붕 구조는 모든 분리되어있는 부피를 하나의 건물로 통일시켜주기 위해 공중에 떠 있다. 프랑스인들에게 육각형은 지리적 모양과 비슷하여 프랑스의 상징이다. 

 

 

▼프랑스 파리 퐁피두 센터

2022.06.23 - [Architecture and Art] - 이탈리아 건축 거장, 렌조 피아노

 

이탈리아 건축 거장, 렌조 피아노

Renzo Piano 렌조 피아노 [기본정보] 이탈리아 건축가로, 1998년 프리츠커 상을 수상했다. 건축 프로젝트들 중에서 박물관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하여 '박물관 건축가'로도 유명하다. 프랑스 파리의

halfclock.com

 

 

참고자료

ArchDaily - METZ

 

반응형

 


Aspen Art Museum (2014)

© Michael Moran / OTTO

[기본정보]

  • 건축가: Shigeru Ban Architects
  • 건축면적: 3,065㎡
  • 건축연도: 2014년
  • 위치: 637 East Hyman Avenue, Aspen, CO 81611, USA

Aspen의 도시 중심부에 있는 South Spring Street와 East Hyman Avenue의 모퉁이에 위치한 새로운 AAM은 반 시게루의 첫 미국 박물관 프로젝트다. 외부 파사드는 Woven Wood Screen으로 이루어져, 양면 목재 내부에 종이와 수지가 혼합된 복합 재료인 Prodema로 제작되었다. 3층짜리의 Kunsthalle는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갤러리를 제공한다. 3층 면적의 절반은 산까지 조망이 가능한 야외 테라스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의 파사드만 보았을 때, 보테가 베네타 브랜드가 생각났다. 작은 것보다는 역시 큰 게 더 멋있어 보인다. 건물에 Woven Wood가 되어있는 모습은 생각보다 더 멋있다. 직물이 짜여있는 구조, 이 구조를 이용해 개방감과 투명함을 같이 보여준다. 반 가림막 느낌이다. 이 파사드는 나무 재질로 이루어져 따뜻해 보이며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힘이 있다.

 

2007년 AAM은 건축가 선정 위원회를 임명하고 이 프로젝트에 반 시게루 건축가를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국제 건설팀인 터너 건설이 주축을 이루어 완공했다. 

 

 

참고자료

ArchDaily - ASPEN

Oita Prefectural Art Museum (2015)

© Hiroyuki Hirai

[기본정보]

  • 건축가: Shigeru Ban Architects
  • 건축연도: 2015년
  • 위치: 2-1 Kotobuki-Machi, Oita, Japan 870-0036

대부분의 박물관 건축물이라고 하기에 유리 파사드로 이루어져 있어 굉장히 개방적은 느낌이다. 이 박물관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닌 사람들도 정기적으로 방문할 수 있고, 대중들이 편하게 모일 수 있는 장소로 박물관을 즐기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한다. 지상 1층 아트리움은 2층 높이의 층고로 유리로 완전히 둘러싸여 있다. 

 

1층 아트리움은 누구에게나 항상 무료이고 시민 공간으로 즐길 수 있다. 카페와 박물관 매장이 있다. 전시실은 가동벽을 이용하여 아트리움의 일부를 폐쇄형 갤러리 룸으로 나눌 수 있다. 전시마다 끊임없이 변할 수 있는 가변적인 공간은 방문객들이 방문할 때마다 공간에 새로움을 보여준다.

 

 

참고자료

SBA - Oita
ArchDaily - OITA

 

[2022.06.25. 업데이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