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rchitecture and Art

세지마 가즈요의 2021년도 건축물, La Samaritaine

by 하프시계 2022. 6. 13.
반응형

© Jared Chulski

La Samaritaine

프랑스어로 사마리아 여인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기본정보]

  • 건축가: SANAA + LAGNEAU Architectes + Francois Brugel Architectes Associes + SRA Architectes
  • 면적: 65,120㎡
  • 연도: 2021
  • 위치: 9 Rue de la Monnaie, 75001 Paris, France

이 프로젝트는 19세기 말 프랑스 파리의 "Grand magasin"인 La Samaritaine을 개조하는 것이다. 이곳은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장소이고 건물의 발자취는 루브르 박물관에서 센강을 내려다보는 Quai du Louvre 박물관까지 뻗어 있다.

 

기존 건물의 길이를 관통하는 사회적, 상업적 활동이 있는 새로운 거리, "Passage de La Samaritaine"를 만들었다. 3개의 공간을 연결하는데, 하나는 기존에 존재하던 것이고, 두 개는 새로운 것이다. 각 공간은 디자인이 독특하고 함께 실내 활동 공간과 하늘을 볼 수 있는 공간을 번갈아 만들어 준다. 

 

이 새로운 파리의 통로는 센 강이 내려다보이는 수바주 건물의 역사적 외관과 새로운 외관 사이의 물리적이고 비유적인 연결을 보여준다. Rivoli facade의 디자인은 La Samaritaine의 이미지를 되살리도록 진행했다. 잔의 부드러운 물결은 이웃한 벌집의 리듬과 규모를 울려 퍼지게 하고, 번화한 상업 거리를 따라 연속성을 확립한다.

 

여기서 '잔'의 부드러운 물결이라는 표현을 했는데, 아마 성경에 나오는 사마리아 여인 이야기에서 나온 콘셉트가 아닐까 싶다. 사마리아 여인 이야기는 성경에서 유명한 일화 중 하나이다. 이 여인은 우물가에서 물을 긷다가 물을 얻어 마시려고 하는 예수님을 만나 대화하고 그 후 삶이 바뀌는 일화다. 

 

반응형

 

© Jared Chulski

 


[Concept/Design]

컨셉과 디자인 부분을 SANAA에서 진행했다. 

 

단면도

이 건축물의 파사드가 굉장히 인상적이다. 물결치는 커튼월이 주변을 반사하면서도 투명한 느낌을 주는, 주변의 경관을 해치지 않고 잘 어우러지게 재료를 잘 선택한 듯하다. 프랑스 파리는 워낙 역사적인 건축물들이 많기 때문에, 또한 이 건축물 자체가 너무나 역사적인 건물이기에 복원과 재건축을 하기 만만치 않았을 것 같다. 하지만 현지 건축가들과 잘 협력해서 이루어낸 작품을 보면 대단하다. 

 

 

[2022.06.13. 업데이트]

참고자료

ArchDaily - La Samaritaine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