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전시]무료전시, 아니쉬 카푸어 개인전 관람후기(주차정보)

무료전시_아니쉬 카푸어 Anish Kapoor

 

• 위치: 국제갤러리, K1 K2 K3
• 주소: 서울 종로구 삼청로 54
• 기간: 2023.08.30 ~ 10.22(일)
• 주차 불가, 예약 불가, 무료전시

 

 

[주차정보]

- 정독도서관 or 춘추문 주차장/ 사랑채 공영주차장

국제갤러리가 주차가 불가능해서 조금 아쉬웠는데요. 근처 정독도서관을 이용했습니다. 평일에 방문해서 다행히 주차자리가 있었어요. 정독도서관의 주차장은 44대 주차가 가능한 작은 주차장으로 5분에 250원, 1시간에 3000원이라 근처 주차장에 비교할 때 가장 저렴합니다. (주말방문 시 자리 없음 기다려야 함)

 

근처 다른 주차장으로는 춘추문 공영주차장과 사랑채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조금 걸어야 합니다. 여긴 5분에 300원으로 1시간에 3600원입니다. 

 

 

 

 

▼국제갤러리_카카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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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아니쉬 카푸어 작품들

 

 

아니쉬 카푸어의 개인전으로 국내에서 2016년 이후 7년 만에 열린 전시입니다. 무엇보다 무료전시인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조각, 페인팅, 드로잉 등 다채로운 작업을 소개합니다. 작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혁신적인 작업세계의 새로운 지평을 펼쳐 보여 자신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한 작가입니다. 아니쉬 카푸어는 1954년 인도 뭄바이 출생의 영국 런던에서 활동하는 조각가로 현대미술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조각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국의 권위 있는 예술상인 터너 프라이즈를 받았으며 주로 공공미술로 유명합니다. 

 

 

 

핵심은 무엇이 물질적이며 무엇이 그 물질을 초월하는지를 질문하는 것이다. 결국 이것이 모든 작가가 하는 일의 본질이자 미술의 주요한 방법론적 지향점이다.
- 아니쉬 카푸어 -

 

 

 

 

아니쉬 카푸어에 대해 생소하다면 아래 글을 읽어보시면 됩니다. 예전에 써놨던 아니쉬 카푸어 작가의 생애, 대표작품 등에 대한 인포입니다. 

 

 

 

▼ 아니쉬 카푸어 정보글

2022.05.04 - [Architecture and Art] - 영국 조각가 아니쉬 카푸어, 철학을 조각하는 예술가

영국 조각가 아니쉬 카푸어, 철학을 조각하는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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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람 후기

국제갤러리 사진

 

2023.09 방문

 

국제 갤러리는 처음 와봤는데, 저 네모난 곳이 입구다. 아니쉬 카푸어 전시는 무료전시로 국제 갤러리에 들어가서 바로 전시관에 들어가면 된다. 근처에 국립현대미술관도 있으니 미술관 투어하기도 좋을 것 같다.

 

 

 

반트블랙

 

 

K1 - 블랙

무료전시라서 기대는 안 했는데 생각보다 다채로운 작품들이 있어서 좋았다. 아니쉬 카푸어의 반트블랙 컬러 (세상에서 가장 어두운 색상)를 직접 볼 수 있었는데, 검은색이 물질을 삼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 검은색은 다각도로 볼수록 신기한데, 컬러 때문에 굴곡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는 재미가 있었다.

 

 

 

검정 사각형

 

 

안에 저렇게 뾰족한 형태가 있는데, 정면에서 보면 정말 아무것도 없어 보인다. 정면에서 저 검은색을 보면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데 옆에서 보면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 재미있었다. 컬러와 형태로 이렇게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건 아니쉬 카푸어 작품의 특징인 것 같다.

 

 

 

아니쉬 카푸어 회화작품

 

 

회화작품들, 아니쉬카푸어의 회화 작품은 선명하고 비비드 한 여러 가지 컬러를 통해 작품을 표현했다. 마치 기분을 표현한 것 같기도 하고 인간의 내면을 표현한 것 같기도 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회화작품, 마치 불타는 듯한 느낌을 준다.

 

 

 

K3 전시관

 

K3 전시관

밖으로 나와서 K3 전시관으로 가면 특이한 건축물을 볼 수 있다. 여기 전시된 조각품들이 제일 좋았는데, 거대한 작품 4개가 벽에 붙어있어 비현실적인 느낌을 줬다. 한편으로는 무섭고 기이하기도 했지만 디테일한 질감표현과 막으로 둘러싼 형태의 조각품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K3 작품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사람의 심장같이 생긴 빨간색 조형물. 사람의 생체를 표현한 것 같기도 했다. 외부를 둘러싼 얇은 막은 마치 살아 움직을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주로 검은색 빨간색의 무거운 조형물들은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태초의 지구, 인간 이전의 지구와 생명을 연상시키고 상상하게 한다.

 

아니쉬 카푸어의 미러재질의 조형물을 주로 보다가 베니스 비엔날레 이후, 생명과 해부학적 모양, 조금은 기괴한 작품들을 보면서 작가의 물질과 재질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에 놀라웠다. 전시장에 작품수는 적었지만 계속해서 발전하는 아니쉬카푸어의 작품을 한국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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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7. 업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