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충주여행
- 일정: 1박 2일 (평일 화-수 방문)
- 숙박: 서유숙 스테이 (한옥)
- 활동: 활옥동굴, 충주호 크루즈, 호수뷰 카페
2023. 08 방문
여름휴가 다 끝나가는 때에 엄마가 여행 가고 싶다고 해서 서울 근교 갈만한 국내 여행지를 찾다가 활옥동굴이라는 곳이 핫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활옥동굴은 충청북도 충주에 있는데, 동굴 안에서 카약을 탈 수 있다는 것에 반해서 가보기로 했다. 평일 화-수 이렇게 일정을 짰는데, 월요일이나 화요일이 휴무인 카페가 많았다. (항상 휴무 확인해서 다녀야 함) 활옥동굴은 월요일 휴무
▼ 활옥동굴 지도
활옥동굴
주소: 충북 충주시 목벌안길 26
영업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무)
관람시간: 1시간~1시간 30분
입장권: 성인 10,000원 (카약 탑승 +5,000원)
[기본정보]
동굴 내부 평균 온도가 연중 11~15도로 낮아서 긴팔, 긴바지, 외투 필수입니다.
유모차 입장 가능하고 동굴 내 흡연 및 음식물은 반입 금지입니다.
*동굴 들어가기 전에 화장실 들리는걸 추천합니다.
동굴 내부에 화장실이 있긴 하지만 정말 심하게 작은 간이화장실이고 냄새 장난 아니라서 안 가는 걸 추천,,
*보트장 현장 발권 불가로 미 이용에 따른 환불 불가입니다.
활옥동굴 현장발권으로 입장 가능하며 보트장은 4시에 마감합니다. 마지막 입장 오후 5시 입니다.
(여름에는 이렇게 시원하지만 겨울에는 바깥보다 따뜻하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동굴 내에서 숨 쉬는 게 조금 불편했어요. 엄청 습합니다. 습해서 내부가 뿌옇게 보여요.
본인이 건강체질은 아니라서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는데, 조금 어지러웠어요.. (엄마도 똑같이 느낌)
두 번은 못 갈듯.. 근데 다른 분들은 괜찮아 보였음!
활옥동굴이란?
활옥동굴(구 동양광산)은 1900년에 발견되어 1919년 광산으로 개발이 시작되어 약 100년간 백옥, 활석, 백운석 등을 채취하던 광산입니다. 광복 후 광산 규모가 성장하면서 한때 세계 각국에 광물을 수출하고 국내 수요도 충당하는 동양 최대 규모의 광산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동굴길이 57km, 지하 수직고 711m로 백상 모암이 밝고 은은한 느낌을 줍니다. 2019년 활옥동굴이 광물 채광 역사의 막을 내리고 힐링과 체험의 동굴로 재탄생했습니다. (넷플릭스 DP 촬영장소라고 합니다.)
1. 매표소 & 지도
주차는 무료주차로 외부에 주차공간이 많습니다.
평일 (화요일) 3시쯤 티켓을 구매했는데, 줄이 하나도 없어서 좋았어요. 하지만 주말엔 정말 사람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전체 동굴을 꼼꼼하게 구경하고 카약보트도 탄다면, 넉넉하게 1시간 30분 정도 생각하고 가시면 됩니다.
저는 엄마랑 늦게 도착해서 3시쯤에 동굴에 들어갔는데요, 카약보트 탑승 마감이 4시라서 후다닥 타러 갔습니다.
가는 길에 중간중간 사진도 많이 찍고 볼 거 다 보고 카약까지 도착한 게 30분 소요되었어요.
3시 30분쯤 탔는데 줄이 하나도 없고 바로 들어갔음.. 1시쯤 들어간 분들은 줄이 너무 길어서 못 타는 경우도 있었다고 해요.
평일인데도 줄이 길었다면,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타기 힘들듯..?
2. 카약보트
이용시간: 4시 마감, 약 7분 소요
보트종류: 2인용, 3인용 (성인기준, 소인포함 시에 +1)
코스: 150m (한 바퀴)
동굴 750m 안쪽에서 150m 코스를 직접 노를 이용해서 체험하는 코스.
코스가 엄청 짧아요. 한 바퀴 돌면 끝임. 모든 카약보트가 투명이고 2인/3인 탑승 가능합니다.
물에 빠지면 어떻게 되나 했는데 성인 허리정도까지 깊이였습니다. (물에 빠져서 위험할 거라는 걱정은 할 필요 없었음)
노를 처음 저어봐서 어려울 것 같았는데, 성인 여자기준으로 할만했습니다.
동굴보트장, 안전 수칙과 이용안내
마지막에 안전요원분들이 카약보트를 손으로 밀어주시는데 진짜 재밌었음..
어른인데도 재밌는데 아이들은 더 좋아할 듯. 근데 4시 마감이라서 일찍 가야 합니다.
사람들이 붐빌 때 가면 줄이 길어서 타기 어렵다던데, 그렇게 기다리다가 못 타면 환불이 불가합니다.
천천히 저으면서 가도 150m라서 금방 끝납니다. 엄마가 벌써 끝났을 리가 없다며 현실부정함..
아무튼 엄청 천천히 저으면서 사진도 찍고 동굴 벽에도 부딪치면서 다니면 재밌음.
3. 다양한 볼거리
다른 볼거리도 많았지만 특히 괜찮았던 공간들
[해양세계 빛의 공간]
[미지의 산책로]
[야광벽화]
[상상의 홀]
4. 와인동굴
와인동굴 내에서만 취식 가능
와인동굴에서는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동그란 곳에 들어가서 음료 마실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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