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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and Art

세지마 가즈요, 일본 여성 건축가, 2010년 프리츠커상 수상

by 하프시계 202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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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e Nishizawa, left, and Kazuyo Sejima co-founded their Tokyo-based firm, SANAA, in 1995. (Photo by Takashi Okamoto)

Sejima Kazuyo (세지마 가즈요)

 

[Biography]

세지마 가즈요

1956년 도쿄의 북동쪽 이바라키현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건축가 가즈오 시노하라(Kazuo Shinohara)가 디자인한 집의 그림을 보고 건축가의 길을 가기로 했다. 1981년 일본 여자대학교 (Japan Women's University)에서 건축학 학위를 받았다. 학업을 마친 후 그녀는 건축가 이토 도요의 사무실에서 6년 동안 근무했다. 초기 경력을 쌓은 후, 1987년 31세의 나이로 자신의 스튜디오(가즈요 세지마 건축설계사무소)를 도쿄에 설립했다. 이후 이토 도요의 지도를 함께 받았던 니시자와 류에와 1995년, 세지마 & 니시자와 건축사무소(SANAA)를 공동 창업했다. 1992년에 일본 건축가 협회의 올해의 젊은 건축가로 선정되었다. 2010년 베니스 비엔날레의 건축 분야 디렉터로 임명되어 제12회 국제 건축전시회를 기획했다. 이는 여성으로서 처음으로 디렉터에 임명된 것이라고 한다. 세지마 가즈요는 프린스턴 대학교, 로잔 공과대학교, 타마 예술대학교, 게이오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건축 특징]

유리, 자갈, 금속 등으로 만들어 반짝이고 매끄러운 표면의 모더니스트적 요소가 가미되고, 건물과 주변 환경의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유리'를 많이 사용하여 큰 창을 이용해 자연광이 내부로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고, 내부와 외부의 흐름을 부드럽게 생성해낸다. 

 

니시자와 류에

가나가와현 출신으로 1990년 요코하마 국립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니시자와 류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요코하마 국립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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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ards]

2002년 - 미국 예술문학 아카데미의 아널드 브루너 기념 메달

2006년 - 일본 건축 협회 디자인상

2007년 - 베를린 예술 아카데미의 베를린 쿤스트프레이 상

2010년 - 니시자와 류에와 함께 수상한 '프리츠커 상'

프리츠커상은 여성으로서 두 번째 수상이었다. 자하 하디드가 여성 최초 프리츠커상 수상자이다. 

 

일본 여자대학과 마다 미술대학에서 방문교수로 가르쳤고,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프린스턴 대학교 건축학과에서 니시자와와 함께 진 라바 투트 교수직을 역임했다. 또한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그 외에 게이오대학과 스위스의 로잔 공과대학에서도 가르쳤다. 

 

 

[대표작품]

2004년 - 미국 오하이오 주 - 톨레도 미술관의 유리 전시관 (Glass Pavilion)

미국 첫 번째 프로젝트 - 2004년 오하이오에 톨레도 미술관을 위한 유리 파빌리온 (Glass Pavilion)

유리 생산의 주요 중심지였던 도시의 역사를 반영하여 박물관의 방대한 유리 예술품 컬렉션을 소장.

2007년 - 미국 뉴욕 - 신현대미술관 (New Art Museum)

2010년 - 스위스 로잔 - 롤렉스 교육센터 (Rolex Learning Center)

2015년 - 미국 - Grace Farms

2016년 - 일본 나오시마 주 - Naoshima Port (나오시마 페리 터미널)

 


Rolex Learning Center

© Iwan Baan

[기본정보]

  • 건축가: SANAA/ Kazuyo Sejima + Ryue Nishizawa
  • 위치: Ecublens, Switzerland
  • 목적: 교육 센터
  • 연도: 2010
  • 크기: 22,000㎡
  • 클라이언트: Rolex

 

다목적홀, 도서관, 카페, 레스토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복합적으로 들어가 있는 센터다. 하나의 연속적 구조물로, 유기적인 형태를 띤다. 지붕과 바닥은 눈에 보이는 지지대 형태의 구조물이 거의 없이 지면에 닿아 넓은 공간을 보여준다. 

 

건물을 하나의 공간으로 설계하고 주변 시설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부지의 중앙에 배치했다. 166.5m x 121.5m 면적으로 완만한 지형적 환경을 보여준다. '파도'는 건물 아래에 또 다른 개방적 공간을 만들어내고, 사람들의 동선을 건물 중앙에 위치한 홀 아래로 걸어갈 수 있도록 유도한다.

 

다양한 크기의 조명 정원, 계곡과 경사지 등 다양한 특색을 가진 공간이다. 언덕과 같은 곳은 전망이 좋기에 공부 공간과 식당으로 이용된다. 각 공간은 부드럽게 분할되지만 동시에 외부 캠퍼스와 연결되어 연속적으로 유지된다. 이러한 전략으로, 건축가는 사람들을 위한 열린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2022.06.12. 업데이트]

 

참고자료

두산백과 - 세지마 가즈요
Pritzker Prize
ArchDaily - Kazuyo Sejima
arch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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