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 현지투어 예약
2024.1월 여행
태국 끄라비를 여행하면서 투어는 빠질 수가 없죠! 가장 인기 많은 '피피섬 투어', 그외에 홍섬투어, 4 아일랜드 투어 등 다양한 투어가 있습니다. 대부분 피피섬투어는 빠지지 않고 하고 그다음으로 홍섬투어, 4 아일랜드 투어를 선택해서 하는데요. 저는 피피섬 투어(하루)와 4아일랜드 투어(하루) 이렇게 투어 두 개를 2일간 하기로 했습니다.
> 아오낭해변 근처로 현지투어 예약하는 곳이 곳곳에 있어요
> 투어는 하루전에 예약하면 됩니다!
> 원데이 투어 가격 기준
> 스피드보트 투어 1개 가격: 1500밧 (약 56,000원)에 흥정
> '스피드 보트'인지 '롱테일보트'인지 꼭 확인!
> include National Park Fee인지 꼭 확인!
한국에서 예약한 가격보다 1만 원 저렴하게 예약했습니다. 끄라비 피피섬 투어는 한국에서도 예약 가능한데요, 1일 기준 66,000원 정도에 예약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현지투어가 조금 싸다는 글이 많아서 저희도 가서 예약해 보기로 하고 3곳을 둘러보며 흥정하면서 다녔는데 이것도 꽤 피곤하더라고요.
예약하면 이렇게 티켓같이 써서 줍니다. 이거 픽업 올 때 제출해야 합니다. 태국 날씨 때문에 나중엔 종이가 흐물흐물해져서 잘 챙겨주세요.. 저는 투어를 2개 하니깐 두 장 받았어요.
> 아오낭 해변 쪽에는 롱테일보트밖에 없음
투어가 '스피드 보트'인지 '롱테일보트'인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스피드 보트를 타셔야 하고 롱테일보트보다 가격이 조금 비싸요. 현지투어 돌아다니면 저렇게 가격이 고정되어 있는데, 결국 계산기 두드리면서 흥정해야 합니다.
여기서 꿀팁! 흥정이 잘 안 된다 싶으면 거기 말고도 현지투어 예약하는 곳이 많으니 그냥 다른 곳 가서 예약하면 됩니다! 한국인이 대충 투어 하나당 1500밧에 흥정하면 잘한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저는 투어 하나당 1500바트 해달라고 우겼습니다^^.. 현금으로만 받으니깐 현금 많이 가져가세요~
*피피섬 투어가 유명해서 이건 웬만하면 평일에 가세요! (주말에 사람 너무 많음)
피피섬 현지투어 후기
> 호텔 픽업&드롭, 식사, 간식 투어에 다 포함
> 피피섬 1일 투어
호텔 픽업 차량이 오전 8시~8시 15분 사이에 도착해요. 여러 명을 같이 픽업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씩 지연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중간중간 투어 사람들을 픽업하고 Nopparat Thara 피어로 갑니다.
다양한 투어를 하는 사람들로 모여있는데요. 여기서 색상 팔찌를 나눠줍니다. 팔찌 색상이 투어마다 다 달라서 같은 색 사람들 따라가면 됩니다. 현지투어인 만큼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모여서 투어를 시작합니다! 스피드보트를 타는 곳 까지는 걸어서 이동하는데 그렇게 멀지는 않았어요.
*총평: 진짜 투어일정 개 힘드니깐 좋은 컨디션으로 가세요..
*멀미하던 안 하던 무조건 멀미약 드세요!!!!
*스노클링 장비 챙겨가세요..
*구명조끼도 챙겨가면 베스트 (구명조끼에 냄새남)
> 스피드보트
아시아 스피드보트라는 투어에 배정된.. 아무튼 피피섬을 가려고 옹기종기 모여서 이동해 줍니다. 그전에 기다리는 시간이 한 15분 정도 있었는데 도로 건너편에 카페가 있어서 후다닥 커피를 사서 마셨어요. 이렇게 다 같이 저 스피드 보트를 타러 갑니다.
피피섬 투어일정
> 챙길 것: 선크림, 수영복, 비치타월, 모자
> 스노클링 장비, 구명조끼
이렇게 봤을 땐 몰랐다.. 투어일정이 얼마나 힘든지..8시에 픽업해서 9시30분쯤 스피드보트를 타고 8개의 활동을 한 후 4시30분쯤 도착하는게 진짜 말도안된다. 7시간동안 점심도 먹고 7곳을 투어도 하고 마지막에 스노클링까지 한다? 진짜 탈진했어요. 어떤 커플은 서로 힘들어서 그런지 싸움.. 진짜 그정도로 빡센 일정이다..
스노쿨링 장비를 주긴 주는데 이게 입에 갖다 대고 숨 쉬는 거라서 웬만하면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구명조끼에 냄새나니깐 이것도 챙겨가는 게 좋은데 굳이 안 챙겨가도 됩니다. (주긴 주니까)
첫 번째 섬, Pileh Lagoon
> 바다 엄청 깨끗하고 투명
> 사람이 적어서 바다에서 놀기 좋았음
여기서 40분 정도 머물었어요. 바닷물이 너무 깨끗하고 첫 섬인 만큼 컨디션도 좋아서 바다에서 마음껏 놀았습니다. 여기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나중에 피피섬 갔을 때 사람 너무 많아서 정말 힘들었어요..
두 번째, Lohsamah Bay/Monkey Bay
> 보트에서 바다로 다이빙!
> 바다에서 둥둥 떠다니면서 Bay 구경
여기서는 보트로 지나가면서 잠깐 멈추고 구경하는 식으로 봐서 어디가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거기다 뱃멀미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멈춰서 보트에서 바다로 다이빙하고 수영하면서 노는 곳이 있는데 거긴 좋았어요.
네 번째, Maya Bay
> 영화 'The Beach'에 나온 스폿
여긴 정말 유명해서 사람이 진짜 너무너무 많았어요. 근데 진짜 바다색이 너무 예뻐서 사진만 엄청 찍었습니다. 숨겨진 보물 같은 섬 느낌..? 영화 The Beach에 나온 장소라고 해요. 그래서 더 유명한..
> 태국 National Park라서 입장료 있음
입장료는 성인 400밧(1600원) 청소년 200밧인데, 저는 투어에 모두 포함이라서 그냥 들어갔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줄 서서 입장해야 했어요. 시간을 50분 밖에 안 주는데 해변까지 나가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급하게 보고 왔습니다. (이 부분이 좀 아쉬웠어요)
Viking Cave/ PhiPhi Don Island
> 피피돈 아일랜드에서 점심 먹음
Viking Cave는 고대 벽화가 그려진 동굴로 보트 타고 지나가다가 잠깐 멈춰서 설명을 들으며 감상합니다. 이것도 뱃멀미 때문에 못봄. 진짜 사진도 못찍음.. 배멀미때문에 힘들다고 하니 투어 가이드분이 약을 주셨는데 반쪽만 먹으라고 하셔서 일단 최대한 참고 안 먹었는데, 먹을걸 그랬어요..
피피돈 아일랜드에서 점심을 먹어요! (드디어!!) 진짜 그전에 들리는 곳도 많고 바다수영도 많이 하다 보니 체력이 이미 방전되더라고요.. 배가 너무 고파서 힘들었는데 멀미 때문에 밥도 잘 못먹었어요.. 점심은 나름 베지테리언, 일반음식 나눠져있고 커리도 있고 단백질도 있었습니다.
Bamboo Island
> 뱀부 아일랜드
대나무섬 (뱀부 아일랜드)에서는 그냥 쉬었어요. 멀미때문에 점심도 잘 못 먹고 또 다른 섬으로 이동하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쯤 되면 진짜 극기훈련... 체력 웬만큼 강하지 않는 이상 일정 버티기 쉽지 않습니다..
그냥 아무 해변에서 바다 보면서 누워있었어요.. 도저히 돌아다닐 힘이 없었습니다. 그저 일정 언제 끝나는지 시간만 봤음.. 그렇게 드디어 마지막 스노클링! 아니 스노쿨링 하려고 장비 다챙겨갔는데 제일 마지막 코스임..
Snorkel Place
> 깊은 바다 한가운데 보트 세우고 스노쿨링 함
> 스노쿨링 장비, 구명조끼 제공
진심 전체 투어에서 3개 정도 빼도 충분할 것 같았음.. 스노클링 하려고 투어 한 것도 있는데.. 진짜 마지막에 힘 다 빠져서 스노클링은 10분도 못하고 보트에 다시 탔음. 스노쿨링은 꽤 깊은 바다 한가운데? 에서 하는데 물고기 두 마리 정도 봤습니다. 스노클링이 끝나고 모든 일정이 끝나서 보트 타고 육지로 가는데 너무 행복했어요. 점심도 잘 못 먹고 어지러울 정도로 당이 떨어졌는데 마지막에 진짜 달달한 수박 나눠주셔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끝나고 호텔까지 드롭해 줬는데 진짜 호텔 도착하자마자 씻고 쓰러져 잤습니다. 그 정도로 투어일정 장난 아니에요. 피피섬 투어 한번 하면 다른 투어들은 투어 할만합니다. 그런 의미로 4 아일랜드는 피피섬 투어에 비교했을 때 정말 쉬웠습니다.
[2023.01.24. 업데이트]
'여행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나트랑]직항 비행기 저렴하게 구매하기(피크타임 단체항공권 이용) (0) | 2024.04.29 |
|---|---|
| [나트랑]미아리조트 오션뷰 룸, 내돈내산 후기(위치, 룸 종류, 가격 등) (1) | 2024.04.27 |
| [태국끄라비]숙소 위치추천, 더씬 클리프뷰 빌라바이 스위스호텔 후기 (0) | 2024.01.22 |
| [하노이]노이바이 공항에서 쉴만한곳_송홍 비지니스 라운지(뷔페, 샤워시설, 흡연실) (0) | 2023.12.19 |
| [하노이]응옥썬사당, 호안끼엠 호수 방문후기(옷차림, 11월 방문) (0) | 2023.12.07 |
댓글